[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최근 스타트업이 화두이다.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 최고의 술안주인 골뱅이와 번데기.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골뱅이와 번데기를 통조림에 넣어서 생산한 회사는 어디일까? 

(주)동표는 국내 최초의 통조림 골뱅이라는 원조의 브랜드 밸류를 가진 회사이다. 골뱅이 통조림 제조를 최초로 시작한 회사이자 정직과 성실의 이념을 바탕으로 많이 만들기보다는 제대로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받길 원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주)동표(대표 장상훈)는 1962년에 설립된 회사로 동표 을지로 골뱅이, 동표 옛날 번데기등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강원도 속초시 농공단지에 위치한 회사는 직원수 11명으로 2011년에 8억, 2012년에 9억매출을 올렸다. 

동표에 입사한지 몇년 안된 직원은 이렇게 전한다. "처음 회사에 들어가서 승진보다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 을 했습니다. 막상 들어와서 일을 하다 보니 돈보다는 일을 열심히 해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 게 됐습니다. 동표가 대기업은 아니지만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에요. 직원 연령을 살펴보니 제가 어린 축에 속하더라고 요. 그래서 나중에는 제가 회사를 이끌 수도 있겠다는 비전을 보았습니다. 저도 구직자였고 그런 입장에서 조언하자면 처 음부터 돈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돈을 보기보다 앞으로 미래를 생각했을 때 원하는 일을 하며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다가 금방 그만 두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것이 좋다고 생 각합니다."

동표는 오리지날리티와 브랜드 밸류를 가진 회사이다. 원칙은 그 회사의 가치의 기준이고, 철학은 가치를 수반할 수 있는 지식이다. 작지만 강한 회사, 강소기업이 동표가 꿈꾸는 비전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실제로 동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매우 크다. 동표 골뱅이는 우리나라 골뱅이 통조림의 원조이고 그래서 오리지날리티와 브랜드 밸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점유율로 1등을 하는 것보다 소비자 충성도, 제품의 퀄리티에 서 1등을 하는 것이 목표죠. 다른 대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이 높지만 동표는 소비자 충성도, 만족도 가 높습니다. 또 동표 자체의 노하우는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어요. 지금 생산하는 것이 골뱅이 뿐 아니라 번데기 밤, 팥 등 있는데 모두가 간과하는 틈새시장에서 동표의 전략적 경영 방법을 접목해 남들이 부르짖는 레드오션을 동표만의 블루오션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새로 맞이할 반세기에 동표만의 원칙과 기준, 오리지날리티와 브랜드 밸류를 바탕으로 레드오션이라는 작은 시장에서 강자로 등극하는 것이 동표의 계획이고 비전입니다."

(주)동표의 장상훈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한다.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동표가 통조림 브랜드로 알려진 이미지가 있었는데 다가오는 미래에는 수산물 통조림뿐만 아니라 가공 식품으로도 확장될 것입니다. 현재 브랜드 밸류를 높이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컨텐츠의 다변화와 다양화에 맞추어야겠죠. 원재료 소싱의 글 로벌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동표의 제조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 를 낼 것입니다."

또 매출 중심이 아니라 수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서 함 께하는 식구들과 이상을 실현하고 싶다는 비젼도 덧붙였다.  "과거에는 볼륨 중심 이었고 관습적으로 굳어져 있는 몇몇 제품의 특화로 지금까지 왔는 데요. 앞으로 변화에 잘 부응해서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선도 하고 싶다. 기존 수산물 통조림뿐만 아니라 농산물, 축산물 기타 가공식품까지 컨텐 츠를 확보하고 그런 단계를 거쳐 비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겠죠. 다양한 컨텐츠를 소화하려면 생산뿐만 아 니라 조직의 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기획, 관리, 생산, 영업 모든 것의 톱니바퀴가 잘 맞아야 하죠. 현재 이런 과정에 있고 미래엔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

한편, (주)동표의 인사담당잔는 주인 정신과 도전 정신을 갖춘 가능성 있는 인재라면 동표에 노크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의 변화에 새로운 가치의 실현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자기분야에 전문성과 효율적 업무능력을 겸비한 발전 가능성이 충만한 신인. 본인이 시도한 일에서는 반드시 성과를 내는 집 념과 열정을 갖춘 인재가 동표가 찾는 인재이며 초봉과 연봉의 상승폭과 시기는 1,800만원~2,000만원. 연봉협상 시기는 입사일 기준으로 교육연수 해외연수(단 일정기간의 근속자에 해당), 교육 프로그램 수료 지원, 기타 해외 프로그램 세미나 지원을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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