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7곳은 올해는 불황기로 보고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원장 김도훈)이 국내 4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경기상황 및 경기회복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경기회복시기에 대해 응답업체의 71.4%가 2014년(상반기 35.6%, 하반기 35.8%)이라고 응답했다.
경기가 이미 회복 중이거나 연말까지 회복 가능할 것이라는 대답은 12.6%로 낮았고 내년이 아니라 2015년 이후에야 경기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도 꽤 많은 15.9%에 달했다.
최근 경기동향에 대해서는 연말까지의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기업들의 하반기 매출 변화를 상반기와 비교한 결과 전자·자동차·반도체·조선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전체 평균의 업황은 대부분 업종이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쳐 경기 개선 정도가 비교적 완만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들이 많았다.
한편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과 향후 6개월간의 가장 큰 현안은 내수부진(27.3%)을 꼽았다. 이어 채산성 악화(17.9%), 수출부진(13.5%), 경쟁 심화(12.4%), 환율 변동(10.5%) 등의 순이다.
향후 6개월간 중국 성장 둔화(14.8%), 미국 양적완화 축소(12.5%), 엔저 등 환율 변동(12.5%), 유로존 침체(12.2%) 등을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정부 정책에 대한 수요에서는 내수부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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