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소기업 대회, 아시아의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 첫발
아시아중소기업 대회, 아시아의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 첫발
  • 이전명 기자
    이전명 기자
  • 승인 2013.1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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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아시아의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세계는 아시아 중소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 중소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라는 모토로 아시아 각국의 중소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중소기업대회를 개최했다.

10월 29일부터 5일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제1회 ‘아시아중소기업대회(Asian SME Conference)열린 대회에서는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비전-아시아화 및 글로벌화’를 주제로 아시아중소기업협의회(ACSB·회장 김기찬),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 중소기업학회(회장 이윤재)가 함께 주관했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중소기업 전문가들이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역할, 중소기업 혁신과 글로벌화, 아시아 중소기업과 글로벌 역량 등 아시아 중소기업들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했다.

10월 3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ACSB 창립과 함께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중소기업간의 연대 강화에 대한 의견이 쏟아진 가운데 초대 회장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학술과 비즈니스 분야는 물론 중소기업 정책 분야에서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앞으로 ACSB를 통한 학문적인 연구로 중소기업 정책 입안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아시아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자국 경제 발전을 넘어 지역 내 공동 번영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해야 함은 물론 아시아 중소기업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책과 연구, 교육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이를 통해 아시아 중소기업에게 더 큰 내수시장을 만들어 주고 보다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바토레 제치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워킹그룹 대표는 유럽 혁신 점수(EU innovation scoreboard)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위치와 관련해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일본은 기업가정신과 연구개발(R&D) 투자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아시아 각국 상황이 다르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앨브스 중소기업국제협의회(ICSB) 회장도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한 아시아 지역 내에서 ACSB와 같은 협력모델은 전 세계 중소기업인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ICSB 총회에서 ACSB가 설립되면서 창립 학술대회로 열렸다.

1956년 설립된 ICSB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으로 70여 개국 정부기관은 물론 교수, 중소기업인 등 각계각층 중소기업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싱가포르·대만이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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