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무스필 & 레리 그레나디어 듀오 콘서트
볼프강 무스필 & 레리 그레나디어 듀오 콘서트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10.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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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2013년 플러스히치는 그간 듀오 공연을 준비하였다. 듀오구성의 매력은 듀오일 때만 느낄 수 있는 서로간의 긴밀한 호흡과 악기연주자의 기량이 최고로 발휘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이태리 출신의 두 뮤지션, 피아니스트 다닐로 레아와 트럼펫터 플라비오 볼트로의 듀오 공연을 시작으로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발에는 The Art Of Duo란 주제로 두 기타리스트 마틴 테일러와 울프 바케니우스의 듀오, 기타리스트 예세 반 룰러와 베이스 클라리넷 연주자 요리스 롤로프스의 듀오 그리고 피아니스트 마리오 라지냐와 보컬리스트 마리오 주앙의 각기 다른 편성의 듀오 공연을 준비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기타리스트 벤 몬더와 보컬리스트 써니 킴의 듀오까지 매 공연마다 각기 다른 악기의 조합으로 듀오 공연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2013년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프로젝트로 볼프강 무스피엘과 래리그라나디오의 더 듀오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다.

The DUO – 지인(知人)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버클리 시절 일찍이 게리 버튼의 눈에 띄어 팻 메시니 후임으로 게리 버튼 밴드에서 연주하였으며 90년대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던 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볼프강 무스필과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베이시스트로 현 재즈계를 대표하는 베이시스트로 인정받는 래리 그레나디어가 만났다. 볼프강과 래리는 20대 시절부터 함께 활동하였고 여러 장의 앨범에서 호흡을 맞춰온 사이이기도 하다, 음악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이다. 기타와 베이스로 이루어진 듀오! 과거 짐 홀과 론 카터의 전설적인 듀오 연주가 연상이 될 만큼 볼프강과 래리의 만남은 재즈팬들에게 커다란 기대감과 흥분을 자아낸다.

The DUO – 지락(知樂)
래리 그레나디어는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베이시스트로 십여년간 활동하였지만 그간 볼프강 무스필의 세 장의 앨범 <Drumfree>, <Black and Blue>, <In and Out>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브라이언 블레이드 함께 트리오로 그리고 볼프강의 드럼프리 트리오의 멤버로 여러 차례 투어에 함께하였다. 전체 공연을 듀오 공연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 둘 사이에는 듀오 공연으로 연주하기에 충분히 재즈스탠다드를 포함하여 많은 레파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있는 곡들을 연주하기에 어떤 공연보다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The DUO – 지성(知聲)
이번 공연은 10월 25일(금) 재즈매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40명 한정으로 진행이 되며 26일(토)에는 선정릉역에서 위치한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두 공간 모두 뛰어난 어쿠스틱 사운드를 자랑하는 공간으로 기타와 베이스의 자연스러운 울림과 두 소리의 빼어난 조화를 만끽할 수 있다.

기타리스트 볼프강 무스필
볼프강 무스필은 1965년 오스트리아 Judenberg에서 태어났다. 그는 클래식 음악가로서 교육받으며 모차르트 애호가인 그의 아버지의 권유로 여섯 살 때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14세 때 그는 기타로 악기를 바꿔 그의 형제인 크리스챤 무스필과 그만의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즉흥연주에 대한 흥미로 재즈에 빠지게 되었다. 1986년에 그는 보스턴의 버클리음대에 진학하는데 여기서 기타의 거장 믹 구드릭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1988년 그는 팻 메시니의 후임으로 게리 버튼 밴드의 일원으로 2년짜리 투어를 시작했고 이를 통해 주목을 받게 된다.

90년대 중반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2002년까지 거주하며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게 된다. 보컬리스트 레베카 바켄과 함께 그는 싱어송라이터의 세계를 탐구했으며 형 크리스찬과 함께 일렉트로닉 음악을 탐험하기도 하였다. 동시에 그는 독창적인 사이드맨으로 트릴록 거투, 유수 은드루, 마리아 주앙, 데이브 리브먼, 피터 어스킨, 폴 모션, 밥 버그, 게리 피콕, 돈 앨리아스, 래리 그레나디어, 존 파티투치, 비엔나 아트 오케스트라 등 뮤지션과 활동하였다.

2002년 볼프강은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비엔나에 정착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레이블 Material Record 레이블을 설립하였으며 이 곳에서 레바케 바켄, 다퍼 유세프, 브라이언 블레이드, 랄프 타우너 등과의 협연작 그리고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주로 그의 자작곡들과 밴드리더와 공동 제작자로서의 앨범은 현재 30장 가까이 발표되었고, 지난 2012년에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였다..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어
래리 그레나디어는 1966년 2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센프란시스코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가 16살이 되던 해, 래리는 조 헨더슨, 바비 허처슨, 에디 헨더슨, 에디 마샬, 조지 케이블 등과 연주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또한 스탄 게츠와 투어하던 때, 래리는 스탠포드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1989년 졸업 후, 래리는 개리 버튼과의 공연을 위해 보스턴으로 옮겼고, 도니 맥카슬린, 볼프강 무스피엘, 마티 리차드와 함께 게리 버튼 밴드에 합류하여 전세계를 돌며 공연하였다.

이후 래리는 뉴욕으로 거처를 옮겨 폭넓고 다양한 음악가들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날 하나같이 유명 뮤지션이라 할 수 있는 조슈아 레드맨, 커크 로젠윙클, 호게 로시, 마크 터너, 크리스 칙 등이 그들이다. 특히 90년대 초반에 래리는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와 처음 만나 연주를 했는데 이후 브래드 멜라두 트리오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밴드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90년대를 걸쳐 투어를 했으면 많은 영향력 있는 음반들을 발표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래리는 드러머 빌 스튜어트와 팻 메시니 트리오로 활동하였으며 존 스코필드 밴드에서도 연주를 하였다. 이 외에도 찰스 로이드, 빌리 히긴스, 마이클 브레커, 폴 모션과도 함께 활동하였다. 현재도 그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활동하고 있다. 2004년부터 드러머가 제프 발라드로 바뀌었지만 변함없이 그는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러머 제프 발라드 그리고 테너 색소포니스트 마크 터너와의 함께 FLY을 결성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음악적인 동질감, 연대를 갖고 있는 그의 아내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레베카 마틴과도 공연과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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