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체(VIVACE)! 기쁨으로 양념하고 웃음으로 맛을 낸다.
비바체(VIVACE)! 기쁨으로 양념하고 웃음으로 맛을 낸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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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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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소상공인": 매뉴얼 준수, 국내산 닭, 유쾌한 서비스 마인드로 승부

[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비바체(대표 황남월, 주근식). VIVACE. ‘아주 빠르게’ 연주하라는 음악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2013년 여름 찾아간 강원도 평창의 봉평메밀마을. 모두의 예상대로 메밀음식점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효석의 소설로 온 동네가 메밀하나로 단결된 이 마을에 VIVACE한 느낌으로 치킨 집이 있다.

바이킹 풍의 입구는 촌 동네 치고 왠지 모르게 눈길을 끌긴 했으나 기억에 남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요즘같이 웃음이 부족한 때 지나가는 행인마저 주춤하게 만드는 황남월 대표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무엇보다 생기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황남월,주근식 대표 (011–9798-3446)는 이 곳 봉평메밀마을에서 치킨집을 운영한지 4년이 다 되간다. 서비스 마인드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황 대표는 “아무리 바쁘고 주문이 밀려도 고객에겐 최대한 다정하고 친절하게!”를 강조한다.

이들 부부가 이렇게 즐겁게 일하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굴곡 그리고 도전이 있었다. 공무원 생활을 했었던 황 대표는 결혼 후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돈까스 자영업을 했다. 그러나 5,000명 안팎의 메밀마을 안에서 한정된 유동인구로 인해 경영난은 점점 심해져갔다. 고심 끝에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시작한 것이 바로 또래오래 치킨전문점. VIVACE이다.

 그렇게 시작한 비바체는 점점 부부에게 생기를 북돋아 주었고, 급격히 성장한 매출을 통해
또래오래 잡지에서도 대표 성공 모델로까지 뽑혔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철저한 또래오래 레시피 매뉴얼 준수와 미루는 거 없이 때 되면 무조건 교체하는 無콜레스테롤 해바라기씨 기름. 겉은 바삭하지만 속살은 녹아내리는 듯한 국내산 치킨의 맛과 시원한 생맥주의 조합. 어쩌면 청결상태는 이제 당연한 법.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비바체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두 대표의 유쾌한 서비스마인드다.

여름이면 몰려오는 피서객에게 계곡으로 밤낮없이 바삭한 치킨과 生맥주을 배달했고, 살을 에도록 추운 강원도의 야심한 시각까지 휘닉스 파크로도 배달을 했다고 한다. 이 시원한 웃음 뒤에 숨겨진 많은 고생이 엿보이기 시작했고 대표들의 도전정신과 유쾌한 서비스 마인드는 오늘 날 비바체가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젠 청량감 있는 황 대표의 웃음소리를 듣고 싶어 오는 고객마저 있다 하니 손에 닭다리마저도 더 바삭해진 거 같았다.

미래 계획을 물어보니 황 대표는 하고 싶은 말이 따로 없다 했다. 당연하다는 듯이 “앞으로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 것이고, 이렇게 웃으면서 일 할래요”라 했다.
촉촉한 봉평메밀마을에 바삭함을 선물하고 있었던 비바체. 유쾌한 웃음으로 튀긴 그 치킨이 메밀마을을 선홍빛 기쁨으로 양념하고 있었다.

속살은 물론 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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