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구창환의 소셜읽기 (26) - 트위터에서 큐레이션을 읽다.

 

트위터는 140자 이내로 팔로워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러다보니 140자로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A4용지 1장 분량의 뉴스에서 대부분 140자의 핵심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다. 바로 소셜 큐레이션이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소셜 큐레이션은 소셜 네트워크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막대한 정보를 분류하고 유용한 정보를 골라내어 다른 사람에게 배포하는 행위를 뜻한다. 큐레이션은 주로 미술계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미술관, 박물관 등의 소장 작품의 콜렉션 목록 관리와 해석 및 전시 활동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 수집 및 해석, 배포 주체로서의 사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미술 영역을 넘어 보다 광의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러한 소셜 큐레이션은 사물에 대한 합의적 가치가 존재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정보유통의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신뢰할 만한 지인들의 관점을 통해 가치 기준을 보충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등장했다. 즉, 정보 생산의 주체가 매스미디어에서 일반 이용자로 확대되면서 매스미디어에 의해 형성되었던 사물에 대한 합의된 사회적 가치의 힘이 약화된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 경영이 주목받는 요즘에는 소셜 큐레이션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애플리케이션 등이 각광 받는 추세이다.

 

구창환의 소셜읽기는 매일 이슈가 되는 뉴스중에서 핵심 메시지를 요약하여 제공한다.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콘텐츠를 걸러주는 인간 필터에 주목해야 한다.

 

 

1. 네이버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N드라이브가 일본에서 종료된다. 반면 한국에서 N드라이브는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네이버의 중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 N드라이브 서비스가 종료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2. 영국 시장 조사 업체인 카날리시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012년 세계 시장의 67.7%를 차지하고 2017년에는 10억대 이상 출하가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로 부상했다.

 

3.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악성 프로그램(맬웨어)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12년 4월부터 2013년 3월 말까지 1년 사이 등장한 맬웨어 수는 27만 6259건에 달했으며, 직전 년도 증가율은 155%였다.

 

4. 스마트폰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출시를 가시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특허청에 ‘삼성 기어(Samsung Gear)’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5. 블랙 박스는 검은색이 아니다. 비행기 조종석의 음성기록 장치인 블랙박스는 검은색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빨간 색이다. "블랙 박스"는 "블랙(검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쉽게 발견 할 수 있도록 붉은색 혹은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6. 블랙 박스(Black Box)라는 말은 제어공학용어로, 어떤 입력을 주면 그에 맞는 출력을 주는 장치를 말하며 입력과 출력의 관계만을 논하는 추상적 개념으로서 사용된다. 또한, 비밀, 극비 사항,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을 뜻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7. 안전행정부는 7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기관 등 1만 2천여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전체 개방하는 방향으로 정부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8. 구글의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지만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70%를 넘었지만 구글 검색 점유율의 추락을 막지 못한 셈이다.

 

9. 중국 시장은 세계를 휘어잡은 미국 인터넷 업체들에도 무덤 같은 곳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중국 내 서비스가 금지돼 아예 접근조차 못 하고 있고 검색 시장에서 그나마 선전하던 구글도 최근 1년 새 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10.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는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총 92조4천억원을 R&D에 투자해, 2017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견인하고 신규 일자리 64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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