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환의 소셜읽기 (25) - 트위터에서 신수정을 읽다.
구창환의 소셜읽기 (25) - 트위터에서 신수정을 읽다.
  • 구창환
    구창환
  • 승인 2013.07.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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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인 인포섹 대표이사

[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구창환의 소셜읽기 (25) - 트위터에서 신수정을 읽다.

 

일반인들에게는 자주 노출되지 않았지만 신수정 대표는 국내 1위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인 인포섹 대표이사이다. 최근 사이버 해킹과 테러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안으로 혁신하라"는 책을 발간한 신수정 대표의 트위터를 읽어본다.

 

신수정 대표의 트위터 프로필에는 <나의 10대 행복>이 정리되어 있다. 그의 트위터에는 개인 홈페이지가 연결되어 있다. http://www.shinsoojung.pe.kr 홈페이지에는 기업과 산업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있지만, 트위터에는 그의 지식이 아닌 그의 지혜가 녹아있다.

 

나의 10대 행복

 

1.책읽을때 2.새로운것을 배울때 3.사랑할때 4.열정으로 몰두할때 5.자유할때 6. 도전하고 성취하며 성장할때 7.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때 8.여행하며 멋진풍광, 별빛 볼때 9.멋진 공연/영화/음악 체험할때 10.숲속 작은집에서 쏟아지는 빗소리들을때

 

 

신수정 ‏@shinsoojung

자신의 경험에 대해 블로그건 트위터건 메모건 책이건 열심히 기록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를 발견. 그것은 과거 기억은 뇌의 작용으로 인해 조작될수 있다는 사실때문. 머리를 의지해선 안됨. 현재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놓아야 이후 교훈으로 사용가능.

 

신수정 ‏@shinsoojung

사람들은 왜 경험을 했음에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가? 이별했던 비슷한 남자와 사귀고, 별로였던 여행지에 또 가고, 실패한 투자를 또하고.이는 우리 기억의 문제때문이라는. 해결방법은? 나의 기억을 신뢰말고 지금 경험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것이라고.

 

신수정 ‏@shinsoojung

우리가 '내일' 어떻게 느낄지 가장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그것을 '오늘' 어떻게 느끼는지 보라-대니얼길버트 하버드대 심리학교수. 어떤 선택을 할때 자신의 주관적 상상에 의존하지 말고 그 선택을 지금 한 사람에게 물어보라는 것.

 

신수정 ‏@shinsoojung

자신이 통제할수 있다는 것, 자신감 등은 실제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한다. 음주운전하는 것,빗길과속,통화하며 운전하는 것은 사망 위험을 엄청 높이지만 대부분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주행중 심지어 카톡까지 하는 지인 차에 탓다가 허걱했던 기억.

 

신수정 ‏@shinsoojung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것, 높은 임팩트에 대한 공포감은 실제 위험도에 비해 훨씬 높다. 나도 비행기를 탈때마다 두렵다. 폐쇄된 공간이라는 것,문제가 생기면 끝이라는 높은 임팩트가 엄청 낮은 발생확률의 통계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인식을 높인다

 

신수정 ‏@shinsoojung

항공기 사고 뉴스는 정말 충격이다. 예전 한 통계관련 서적에서 사실과 인지(퍼셉션) 사이에서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를 읽은적이 있다. 국내 하루에 자동차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약14명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항공사고를 훨씬 과대평가한다고.

 

신수정 ‏@shinsoojung

20대때는 정말 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감성이 메말라졌는지, 효율화에 얽매여 살아그런지, 성질이 급해져서인지 세부 묘사들을 즐기기보다는 스토리나 레슨을 중심으로 책을 읽게된다. 그러다보니 소설이 잘 안읽힌다.

 

신수정 ‏@shinsoojung

하루키 신작으로 열풍이 인다고 한다. 속독을 하기에 문체나 묘사의 디테일보다는 스토리 중심으로 읽게되는 나로서는 사실 소설을 즐겨읽진 않는다. 상실의시대는 스토리상으로도 충분히 재밋었지만 팬이될정도는 아니었다. 좋아하는 분들은 디테일이 진수라고 한다.

 

신수정 ‏@shinsoojung

한 리포터가 이병헌에게 안쏘니 홉킨스,브루스윌리스 등 최고의 배우들과 연기하는데 그들은 휴식시간에 무슨 대화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병헌씨왈 그분들 주로 간식이야기, 점심 뭐 먹을지 이야기하더군요. 명배우에 재벌들의 대화라고 엄청난 주제는 아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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