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환의 소셜읽기 (14) - 트위터에서 홍상민 대표를 만나다.
구창환의 소셜읽기 (14) - 트위터에서 홍상민 대표를 만나다.
  • 구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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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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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RANS 홍상민 대표

[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NEXTRANS 홍상민 대표의 트위터 계정은 강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준다. 홍대표를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트위터 @eddyhong 을 통해서  매일 만나고 있다.

비즈니스 현상에서 얻은 지혜를 홍대표는 트위터를 통해서 공유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넘어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라서 더욱 맛있는 표현들이 많다.

홍대표는 "혁신은 창의성의 산물이 아니다.창의성이 혁신의 핵심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어디서나 엄쳐난다. 오히려 우리 삶의 문제를 파악하는 깊은 고민이 혁신의 시작이며 혁신의 달성은 쌩 노가다를 통한 반복과정과 끊임없는 철저한 데이터, 영업, 시스템 관리의 산물이다" 라고 한다. 이런 말은 학교 수업에서는 얻을 수 없다. 

 

내가 해줄수 있는 최고의 컨설팅은 무슨 마케팅 전략이나 제품 기획을 돕는것이 아니다.그것은 그 분야에서 그들이 최고의 능력을 갖추었다고 믿는다.나의 할일은 창업자의 마음을 객관적이고 평온하게 만들어주는것이다.그러기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게해주어야한다.그래야 그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수 있다.

 

혁신은 창의성의 산물이 아니다.창의성이 혁신의 핵심이 아니다.아이디어는 어디서나 엄쳐난다. 오히려 우리 삶의 문제를 파악하는 깊은 고민이 혁신의 시작이며 혁신의 달성은 쌩 노가다를 통한 반복과정과 끊임없는 철저한 데이터, 영업, 시스템 관리의 산물이다

 

PT....

 

PT는 내 눈높이가 아니라 청중의 눈높이에 맞추어야한다. 용어의 선택부터 각장의 흐름이 이해가 되도록 신중히 구성해야한다. 비약이 있는 PT는 대부분 호응을 얻지못한다.내가 많이 알고 있는건 중요하지않다.청중이 알도록 만드는것이 PT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많은 PT가 스토리 중심이 아니라 기술/제품중심으로 되어있다. 스토리텔링 없는 PT는 독특한 가치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하고 사실만 나열하여 무미건조하다.많은 장표가 필요한것이 아니라 스토리 구성을 연결하는 한두개 개념에 대한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PT의 각 장표는 각각의 의미뿐 아니라 전체와의 연결속에서 자기위치가 있어야한다.단어 선정,그래프,통계,그래픽 하나 하나가 모두 청중의 공감을 일으키도록 구성해야한다.덕지덕지 자료를 붙이거나 하고싶은 말을 다 넣는것이 좋는 PT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PT의 목적은 Audience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켜 제안한 내용을 buying하도록 하는것입니다. 공감은 눈높이입니다.눈 높이는 상대방의 1)이해의 깊이 2)관심 3)여력을 고려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딩에게 대학물리를 가르치면 효과 제로입니다.이해의 폭이 없기때문이죠.

 

화가에게 로켓사이언스 설명하면 얼굴을 돌릴수도 있죠.관심없으니까요.막 취업한 신입사원에게 롤스로이스를 selling하려면 한대도 못팔죠.여력이 없기때문입니다.많은 PT를 듣다보면 뭘 말하려는지, 내 관심 밖의 내용으로 시간/자금/기회에 대한 여력을 고려하지않은 경우가 많이 있음을 봅니다.PT의 목적은 PT자체가 아니라 Audience의 반응이기 때문에 그것이 중요합니다.아무리 혁신적 기술이라고 해도 그것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지않으면 어렵습니다^^

 

  

앱....

 

수백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지만 매니아적 사용층이 없는 앱과 수만명의 다운로드하에서도 대다수가 매니아적으로 사용하는 앱의 차이는 끊임없는 유저관찰과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한 실험과 최적화의 노력이다.이 둘의 운명은 불보듯 뻔한것이다.

 

현재 똑같은 기능을 가진 앱을 출시하더라도 경영자의 미래에 대한 관점이 다르면 앱의 메커니즘은 그들의 철학만큼 달라진다.그러므로 겉모양만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메뉴 구성,버튼 위치,리스트,소통형태등을 주의깊게 보면서 그들의 철학을 보려해야한다.

 

 

조직....

 

조직의 최고 목적은 무엇일까?

참 여러가지 답이 있을 것이다.그 말은 정말 답하기 어렵다는 의미다...돈을 많이 버는 것일까?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우는 것일까? 성과를 쉬지 않고 달성하는 것일까? 조직원들간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걸까? 비전을 정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것일까? 이러한 것들이 모두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피터 드러커 재단은 '조직의 최고의 목적은 인간의 장점을 강화하고 그들의 약점을 무용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직의 존재 이유와 조직 만들기, 조직 전략, 조직 관리, 건강한 조직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창업자들이 창업을 하면서 조직을 구축함에 있어 조직을 바라보는 시각은 성과와 목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조직 내에서 일하고 있는 나를 스스로 냉정하게 평가하면 몇점일까?90점 이상 된다고 생각한다면 나에게 어떤 motivation과 (유무형의) incentive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70점 아래라고 한다면 내가 거기 왜 있는가를 물어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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