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으로 승부를 보는 강소 수출기업이 나간다.
전복으로 승부를 보는 강소 수출기업이 나간다.
  • 이전명 기자
    이전명 기자
  • 승인 2013.04.08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최근 스타트업이 화두이다.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전복 요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품중에 최고로 꼽히낟. 가격은 비싸지만 건강식품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 전복, 해삼..

이런 전복,해삼을 제품으로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이다. 

생소하고 낯설지만 중국을 비롯한 화교권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의 홍삼, 인삼에 대한 인식 처럼 인기가 높다. 이런 시장에 뛰어들어 무서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바로 '글로리아 수산'이다. 

글로리아 수산은 2009년 설립 후 홍콩, 중국, 캐나다, 미국, 일본 등으로 건전복, 건해삼을 수출하며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1차적으로 전복, 해삼을 건조시킨 다음 2차 가공을 통해 다양한 식품을 생산해내는 글로리아 수산의 제품은 캔,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국내에서 생소한 건전복, 건해삼인 만큼 경쟁사가 없는 글로리아 수산.그래서 회사설립 1년 여만에 엄청난 성장을 보일 수 있었다. 글로리아 수산의 건조 기술을 나라에서 보호하기 위해 특허 없이도 지식경제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산신지식인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회사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 제가 본 식품 시장의 미래는 ‘수산 식품’이에요. 비전공자이다 보니 느낀 점이 많습니다. 순수하게 ‘수산물’ 식품으로 200만 불 수출은 힘들어요. 글로리아 수산은 해냈습니다. 식품 시장 중 가장 낙후된 사업이 ‘수산업’이에요. 하지만 이제는 농업, 수산업이 자원 산업으로 대우 받는 시대가 옵니다."

"글로리아 수산의 건전복, 건해삼은 국내에서 생소합니다. 저희 매출의 100%가 수출입니다. 그만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화교권에서는 건전복과 건해삼이 우리나라의 홍삼, 인삼과 같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전복과 해삼이 건전복, 건해삼이 되는 순간 물성이 변하여 사포닌이 만들어져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정말 좋아요. 앞으로의 산업은 식량 산업이 주도할 것입니다. IT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앞으로는 해양 시대입니다. 수산물 양식 시대가 2018년부터 도래할 거에요. 우리 글로리아 수산은 1년 반 만에 13가지 제품을 생산했어요. 남이 가지 않을 길, 세일러 마켓으로 통하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국내 건전복 회사로는 유일 합니다. ‘건조’ 기술 부분에서는 우월하죠. 건조에 대한 기술력이 앞으로 발전하고 다양화 될 것입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 경쟁자가 없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일에 도전하며 사는 게 즐겁습니다."

글로리아 수산 박종주 대표님, 정우평 부장님

"2004년 전복 양식을 시작한 후에 3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건전복, 건해삼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무렵 이미 건전복, 건해삼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는 홍콩, 중국 등에서 보완점을 확보했습니다. 지금은 중국, 화교권 등지에서 좋은 품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죠. 맛이나 식감은 우리나라의 것이 우월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브랜드’가 없었어요. 품질은 어느 나라 못지않은 우리나라 전복, 해삼이 브랜드가 없어 발전하지 못하는 걸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오랜 역사 동안 검증되어온 일본의 브랜드를 뛰어넘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죠."

그는 또 회사의 성장성을 언급했다. 

"식품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정성, 위생’입니다. 보관, 즉 저장 능력이 식품 산업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1차적으로 건조, 냉동 등의 보관 기술 연구에 주력했습니다. 2차적으로는 여러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 가치를 높이려 했습니다. 수출을 목적으로 설립하여, 현재 1년 여 만에 엄청난 성장을 이룬 글로리아 수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보장되었다고 봅니다. 글로리아 수산은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인 건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요. 특허가 없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되었어요. 이것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을 중국 등지에 유출되지 못하도록 국가에서도 보호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남이 손대지 않은 건전복, 건해삼 시장을 시작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식품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리아 수산은 독특한 사업분야과 수출실적, 미래의 비젼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스마일스토리지 사업에서 미래으뜸중소기업과 글로벌중소기업이라는 칭호를 부여받기도 하였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