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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쥐기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하지만 결국은 자신보다 더 나은 위치와 환경에 있고 더 부유한 타인의 삶을 바라보며 시기하고 부러워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떠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그 에너지는 우리가 부족함을 끌어당기면 부족함을 줄것이고 풍족함을 끌어당기면 풍족함을 안겨다 줄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물질의 상태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인것입니다. 그러한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것들이 모여 겉에서도 나타납니다.그 에너지가 부족함을 끌어당긴다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늘 부족합니다.하지만 그 에너지가 풍족함을 끌어당긴다면 아무리 적게 가져도 늘 풍족합니다. 우리가 끌어당기는 에너지대로 우리의 삶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됩니다.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돈을 많이 가지고 싶으신가요? 그럼 지금 돈이 많은 사람들을 겉으로든 속으로든 비난하는것부터 멈추세요. 마음이 넓어지고 싶으신가요?그럼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것부터 멈추세요. 공부를 잘하고 싶으신가요?그럼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것부터 멈추세요. 사실 비난하는것을 멈추는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정말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갈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가진것들에 온전히 감사하세요.당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온전히 용서하세요.무언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미안해 하세요. 그것은 사랑입니다.사랑하면 행복해집니다.그것이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행복인것입니다.자 그럼 우리 연습해볼까요?나는 지금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나는 지금 너무 많이 가졌다.나는 지금 너무 복이 많다.나는 지금 너무 사랑스럽다.나는 지금 너무 건강하고 풍족하다.삶에서 누군가를 질투하고 시기하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때 자신이 지금 가진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면서 이러한 말들을 반복해보세요.곧.... 조만간 행복을 삶에서 발견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그 행복은 또 다른 행복으로 이끌어 줄거라고 전 믿습니다.사랑합니다.♥

블로그칼럼 | 사랑의힘 | 2019-01-20 00:04

2019년은 돼지띠의 해죠!작년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저금했던 돼지저금통을 시원하게 탈탈~ 털어보았습니다 ㅎㅎ 동전 저금 시작일. 돼지저금통에 언제부터 저금을 시작했는지 날짜를 적어 붙여놓았었어요!2018년 1월 1일부터 저금했네요 ㅎㅎ 짜르르르 동전들. 돼지 배를 가르고 탈탈 터니 들리는 동전 소리!!!짜르르르 동전 쏟아지는 소리를 들으니 꼭 부자가 된 것만 같은 기분에 잠시 행복했었어요 ㅋㅋ 500원짜리 동전. 1000원씩 계산하기 위해 500원짜리 2개씩 줄을 맞춰 세웠어요 ㅋㅋㅋ 500원짜리가 큼직큼직해서 고르기 수월했답니다~~ 100원짜리 동전. 이번엔 100원짜리 동전으로 1000원을 맞추기 위해 10개씩 세워 줄을 맞췄어요! 역시 저금통에 100원짜리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 50원짜리 동전. 50원짜리 동전으로 1000원 맞추기가 힘드니 50원짜리는 500원을 맞춰 세웠어요! 10원짜리 동전. 10원짜리 동전은 10개로 100원 만들기!!이렇게 사진을 찍고 보니까 정말 티끌모아태산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10원의 변화. 동전을 정리(?) 하던 중 과거 10원짜리들이 보여 찍어봤어요. 유독 10원짜리만 변화가 많은 것 같아요ㅋㅋ현재 10원짜리는 너무 가벼워서 정말 장난감 같다는 느낌..? 지폐로 교환! 돼지 저금통을 탈탈 털어 정리한 뒤 얼마인지 계산해보고 은행에 갔어요! 창구에서 지폐로 교환해 왔습니다~~약 28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정말 티끌모아태산 아닌가요?ㅋㅋㅋ앞으로도 동전이 생기면 돼지 저금통에 밥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ㅋㅋ2019년에도 돼지저금통에 밥을 듬뿍 줄 수 있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블로그칼럼 | 탱자 | 2019-01-19 23:18

토이카메라라고 들어보셨나요?네! 장난감같은 카메라 말이죠~한때 사진 취미가 있어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토이카메라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오늘 소개해 드릴 토이카메라는 바로 슈퍼샘플러입니다! 슈퍼샘플러 바로 요렇게 생긴 놈이죠!네 개의 렌즈가 있어서 한번에 네 컷을 찍을 수 있습니다.물론 똑같은 사진 네개면 재미 없겠죠.4개의 렌즈가 시간차를 두고 열립니다.토이카메라는 대부분 필름을 씁니다.전자장치가 없기 때문에 저렴하기도 하구요~무엇보다 필름 사진이 풍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옵니다.걸으면서 찍었기 때문에 시간차가 잘 드러납니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 듯하지요~슈퍼샘플러의 묘미는 같은 듯 다른 컷들입니다. 은행잎이 많이 떨어진 2005년 가을입니다. 그림자도 찍어보았습니다.슈퍼샘플러는 필름을 감는 방식도 특이합니다.옆에 줄이 달린 고리가 있는데 그것을 당기면 필름이 감깁니다.셔터를 누르고 줄을 당겨 필름을 감습니다. 얼마전에 서랍을 열어보니 있더군요.요즘은 필름을 인화하는 일이 없어서 잘 쓰지 않습니다.작동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요즘도 필름을 파는지 모르겠네요.기회가 된다면 다시 슈퍼샘플러로 독특한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블로그칼럼 | 최용신 | 2019-01-19 22:45

조개구이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나름 해운대 청사포에서 소문난 맛집을 찾아갔다.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걱정이 되었다. 8시가 넘어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어서 말이다.그러나 걱정이 넘쳤는지 막상 찾아간 그곳은 밖에 있는 테이블까지 사람들이 차 있었다.그곳은 청사포에 있는 '수민이네집'이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이층으로 올라갔다. 바다가라서 그런지 좀 추웠다.  이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벽면에 붙어 있는 사인들이 보인다. 꽤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 갔는지 친필사인들이 붙어 있었다. 모둠세트를 시켰나,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주문을 끝낸 상태였다.그리고 나온 조개와 새우, 장어까지 나왔다.우선 메인을 구워 먹기로 하고 새우랑 장어는 나중이라 미루어 두었다.누구나 조개껍질채 구우면 조개껍질이 타면서 튀는 경우가 많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조개를 다 호일에 담고 조개껍질을 덮어놨다. 조개를 구워 먹고 전복까지 불에 올렸다.조개를 다 먹은 후 우리는 새우도 굽고, 장어도 구워 다양하게 먹었다.근데 이집은 저 열무김치가 예술이다. 손이 자꾸 가서 세번이나 더 시켜먹었다. 그리고 라면까지 시켜 저 열무김치에 먹으니 정말 맛깔난다.

블로그칼럼 | 송이든 | 2019-01-19 22:29

자동차를 타고 부산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지금은 기장으로 가는도로가 개통되어있어 바로 기장으로 갈 수 있다.시원하게 뚫린 기장고속도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듯 했다. 배가고파 먼저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식당바다마을 장어집에서 점심으로 장어구이를 먹었다.  식당이 방갈로 형태이다.  방갈로에서 보이는 바다음식은 뒷전이고 바다가 너무 좋았다.오늘은 미세먼지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날씨도 따뜻해서... 놀기 좋은 날이었다. 식후엔 커피 한잔...바다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15분정도 일광해수욕장에 있는투썸에 와서 커피한잔몇년 전만해도 없었는데... 일광신도시가 형성되면서 해수욕장도 정비하고 카페들도 생겨나고 있는 듯하다. 3층까지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빈자리가 없었다. 날씨가 따듯하니 야외에도 사람들이 많이들 있다. 일광해수욕장이다. 일광해수욕장의 모래사장 위를 걸어 보았다.날씨가 춥지않고 봄 날씨 같았다.그렇게 놀다가 또  배가 고파서.... 송정해수욕장에 위치한 꼬막한상 집에가서 꼬막 무침과 꼬막비빔밥 세트를 먹었다.오래만에 먹는 꼬막이 참 맛있었다.식당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들이 평화로워보였다. 내 마음도 평화를 찾았다.바다가 보이는 식당들은 모두 인기 만점...그래서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한다.즐거운 부산 기장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블로그칼럼 | 김영이 | 2019-01-19 18:40

우리는 부부 사이의 배우자를 흔히 반려자라 호칭한다. 평생을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개도 ‘반려견’이라 부른다. 마찬가지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는 애견 혹은 애완견으로 불렸다. 그렇다면 이름이 왜 이렇게 바뀐 것일까? 개가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 애완견 즉, 사람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개칭한 것이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다. 10가구 가운데 적어도 3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운다. 그만큼 관련 시장도 폭증세다. 하지만 빛이 밝을수록 그 이면은 더욱 깊고 어두운 법이다. 반려동물 시장 또한 마찬가지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숫자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버려지는 동물의 숫자도 크게 증가 추세다.근래엔 사람보다 차라리 반려견과 정서를 공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이러한 현상을 입증하는 잣대다. 개는 사람과 달리 어떠한 조건이나 이해관계 따위를 헤아림 없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푼다. 사람과의 관계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일수록 반려동물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유독 강한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를 반려동물을 통해 치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감정과 정서를 공유하며 추억을 쌓아가는 관계라면 이는 단순히 사람과 개와의 관계라고 말할 수 없지 않을까? 말 그대로 반려동물이자 이종 생물 간에 우정을 돈독히 나누는 깊은 관계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정이라는 게 반드시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형성되는 걸까? 물론 그럴 리 만무하다.하지만 반려동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그에 비례해 이종 생물 간의 관계를 특별한 관계라기보다 그동안 사람끼리 자주 그래왔던 것처럼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귀찮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여지없이 내차버리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정작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할 경우 해당 동물의 생명이 위태로워진다는데 있다. 한때 애지중지하던 녀석을 귀찮다며 죽음의 위기로 내모는 이러한 행태, 과연 괜찮은 걸까?19일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과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표직 사퇴 압박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케어 논란은 단순히 안락사 시행 여부 등 일개인의 일탈에 모든 사회적 관심과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나 사실은 안락사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인의 동물 유기에 더 관심이 집중되어야 하는 사안이다.2017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유기시키거나 유실된 동물의 숫자가 연간 1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 숫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해마다 크게 중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특별히 주목해야 한다.유기된 동물 10만여 마리 가운데 30%가량은 다른 주인에게 분양되고 있으며, 27%는 자연사, 그리고 20%는 안락사 처리된다. 해마다 4만 내지 5만 마리에 이르는 유기동물들이 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생명체를 이렇게 함부로 다뤄도 되는 것일까? 우리에게 과연 그러한 권한이 주어져 있는 것일까? 귀한 생명을 멋대로 품었다가 또한 멋대로 내버리면서 우정이라는 낱말을 입에 담아도 되는 걸까?이번 케어 논란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우리는 진정한 우정이 비단 사람이 아닌 사람과 동물, 즉 이종 생물 간에도 엄연히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닫고, 평생을 더불어 살아갈 반려동물의 입양만큼은 다른 무엇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신중에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블로그칼럼 | 김봉건 | 2019-01-19 17:58

우리가 생활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돈(money)’이다.아마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하지만 ‘돈’으로 인해 별의별 희로애락을 다 겪다 보니 사람들은 ‘돈’에 관해 다양하게 정의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사람들에게 ‘돈’이 뭐냐고 설문조사를 해 보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나왔다. “돈은 철학자다.” 생각이 깊어지게 만드니까.“돈은 남편이다.” 빌려달라는 사람이 자꾸 생기니 있으면 부담되고 없으면 불편하기 때문에.“돈은 바람 또는 자식이다.” 잡힐 만하면 훅 빠져나가고 내가 원할 때는 오지 않고 자기가 오고 싶을 때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가버리기에. “돈은 어린아이다.” 잘 키우면 좋은 사람, 잘못 키우면 나쁜 사람이기 때문에.“돈은 결혼이다.” 집착하지 말고 적절하게 포기해야 행복한 것이기에.“돈은 혈압이다.” 많아도 고민이고 적어도 고민이니까. “돈은 보호막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기에.“돈은 물이다.” 자꾸 써야 하고 없으면 안되는 것, 시냇물처럼 흘러야 하는 것이기에.“돈은 하루살이다.” 하루 하루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기 때문에.“돈은 영화다.” 영화에 여러 장르가 있듯이 쓰임에 따라 공포, 멜로, 드라마 등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이 낳은 위대한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内村鑑三)는“돈이 있으면 십자가는 살 수 있지만 구세주는 불가능하다” 라고 했고“돈이 있으면 종교의 사원은 지을 수 있지만 하늘나라는 불가능하다” 라고 했다 벌기는 정말 어렵지만 쓰기는 정말 쉬운 돈...얼마나 돈을 많이 벌 것인가도 중요하지만얼마나 돈을 가치있게 쓸 것인가도 정말 중요하다하겠다...

블로그칼럼 | atom | 2019-01-19 16:09

초등5학년.짝이던 친구가 전학가고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와서 내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웬 여자애가 키만 멀뚱하게 커가지고 시커먼게 너무 너무 못생겨서 나도 한 동안 말을 안하고 우리반 친구들도그친구와 친한 사람이 없었습니다.요새 말로왕따. 인거죠 어느날 여름방학을 앞두고그친구가 내게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왔습니다."우리집에 라면 많은데, 라면 먹고 같이 숙제 하지 않을래" 하더군요.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거절은 하기 어려워 마지못해 그아이를 따라갔죠한 20분 정도 걸었을까요지금 이라면 10분 거리정도 될겁니다.그아이는 엄청나게 커다란 저택(?)이 자기네 집이라 하더니부리나케 책가방을 자기방에 내동뎅이치고 부엌으로 가서도우미로 보이는 아주머니께라면 2개를 끓이라고 하여라면, 간식, 수박 등등 배터져라 먹고 숙제까지 마쳤는데집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습니다.제 짝의 어머니였는데집에 저를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엄청나게 혼이나고 있었고저는 조용히 책가방을 메고그집을 나왔습니다.그일이 있은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대학교까지 그녀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는데늘 제친구의 어머니는 화가 나 있었습니다.제친구가 하는 모든일을 화내고반대하고 소리지르고 ... .급기야 고등학교 1학년때는충북괴산 산속 교회로 쫓겨나서찬물에 씻어야 한다는 편지를 보내오기 시작하였습니다.자식도 아픈자식이 따로 있죠?ㅎㅎㅎ친구도 안타까운 친구는더 마음이 쓰였습니다.대학을 입학하고 각자 학교에 다니다가한창 유학준비를 하던 저에게친구의 다급한 연락이 왔습니다.친구를 때리고 구박하고 그리도힘겹게 하던 친구 어머님이 불치병으로돌아가시게 생겼다고 말이죠.병실에 들어서자 마자 친구어머님께서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돈은 몸으로 버는게 아니라머리로 버는것이다." 하시며작은 계산기 하나를 주셨습니다.사실인 즉슨 그때 처음 친구어머니 사연을듣게 되었는데 친구 어머니는 너무나 가난해서초등학교 졸업조차 하시지 못하고구두닦이를 하시어 돈을 모아재산을 불리셨다고요당시 강남, 강북, 분당 다 합쳐 집이 열두채도 넘으셨죠.^^지금으로 말하자면 투기꾼.... .그래서 제친구 만큼은 완벽하게 키우고 싶어서도가 지나치셨다고 합니다.친구 어머님께서 소천하신 후친구는 독일 사람과 결혼해서미국으로 갔습니다.어머니를 용서할 수 없다는말을 남긴채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가끔 예전에 친구가 벤츠에 올라 앉아운전하는 사진을 보내 준적이 있어그사진을 보고 있노라면친구차에 타고 있는 꼬맹이 딸은정말 잘 키우고 있겠지만한국에서 만났던 사람들을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저를 포함해서요.알게 모르게 저도 친구에게잘못이 많았나 봅니다만그래도 저는 그친구가 가끔씩 그립답니다.

블로그칼럼 | 오희정 | 2019-01-18 09:05

[남을 증오하는 당신에게]  믿었던 사람, 사랑하던 사람에게 배반당했을 때 사람들은 증오의 감정을 품습니다. 속으로는 ‘빨리 잊고 싶은 데 ......’ 하면서도, 날마다 감정이 복받쳐오는 것은 왜일까요?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지 않을 때 증오는 생깁니다. 그것은 상대에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집착은 미련과 후회, 채워지지 않은 자기 자신의 비참함에 대한 반동입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은 그만큼 상대에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증오가 강하면 강할수록 상대를 믿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강했었다는 것을 당신은 인정해야 합니다. 문제는 증오심을 버리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것입니다. ‘정말 이렇게 살긴 싫지만, 그 사람에게 배반당한 충격으로 더 이상 살고 싶은 의욕도 없어.....’라는 식으로 한탄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에게 의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까지고 만족스럽게 살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살기보다 남을 탓하며 사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증오심이 강하게 들 때 자신이 위험에 빠져 있을 때. 일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거울을 보고 싶지 않을 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보였을 때. 증오심을 잊고 있을 때 즐거울 때. 남에게 인정받았을 때.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 거울을 보는 것이 즐거울 때. 남을 의식하지 않을 때.  결국,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며 산다면, 과거는 과거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를 과거로 받아들일 수 없는 당신은,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지금하고 싶은 일을 한다. 하고 싶은 것을 찾는다. 멋진 일, 큰일은 아니다. 자그마한 일을 계속한다. 자신을 연마한다.예를 들면 몸을 수련한다.교양을 쌓는다. 멋을 낸다.오늘은 자유롭게 보낸다.자신의 시간을 갖는다. 이 중에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만족한 삶을 사리 위해, 요컨대 뭔가 목적을 정하고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활력은 여기서부터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당신도 증오를 날려버리고, 현명한 삶을 찾아나서 봅시다. 만족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칼럼 | michael | 2019-01-17 21:17

내친구를 소개합니다. 여러부류의 친구들이 있지요. 그중 두번째 소개할 친구입니다.이친구는 초등학교 친구이며 성장기를 같이 보낸 말해 무었합니까.  말그데로 소꼽친구입니다.이친구의 현재 직업은 백정입니다. 푸줏간 사장님, 이친구의 푸줏간에는 온통 붓글씨와 동양화가 가득합니다.메뉴판도 화선지에 붓글씨로 돼지 해부도도 화선지에 붓으로 그린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국전에도 입상을 하고 시도 대회 최고상을 입상한 경력의 소유자이지요.생계가 무었이라고 그 좋은 예술 활동이 뒷전이 되고 푸줏간 백정일을 마다 하지 않으니 일견 기인?으로도 보입니다.남인화의 거장들에게 사사를 받았고 장래가 유망한 화가께서 어쩌다 정육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이야기가 길어지니 그만두기로 합니다.그런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손님들이 가게에 오면 고기사는 일보다는 이친구 만담듣느라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요즘은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데 아직도 변치 않았을 것입니다.그러나 집에 들어가면 제가 선물한 국방색 모포위에 화선지를 올려 놓고 밤새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지칠줄 모르는 이친구의 생활력과 화가로서의 열정이 보기 좋기로 이친구를 소개 합니다. 힘든 생활고에도 굴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에 즐거움을 아는 이친구가 자랑스럽습니다. 

블로그칼럼 | 바라보기 | 2019-01-17 21:03

우리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익히며 사용해오고 있는 한글, 마치 공기나 물처럼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이의 고마움을 혹여나 잊고 지내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그와 관련한 영화가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감독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제3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이야기했던 영화 ‘택시운전사’의 엄유나다. 그래서 더욱 기대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나라를 잃은 설움과 아픔은 이루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다. 1940년대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조선의 민중들은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말과 글을 아예 사용할 수 없었다. 오로지 일본어만 사용해야 했으며, 이를 어길 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창씨개명도 이뤄져 우리식 이름이 아닌 일본식 이름으로 아무개를 부르고 불려야 했다.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노릇인가.언어와 글은 일종의 혼과 정신이다. 한글에는 마땅히 조선의 혼과 정신이 담겨있다, 이를 사용하지 못함은 결국 조선인의 혼이 아닌 일본인의 혼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와 진배없다. 일본의 노림수 역시 여기에 있다. 이러한 현실을 너무도 가슴 아파하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하던 학자 등 지식인이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류정환(윤계상)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우리말과 글을 어떻게든 살려내야 우리의 정신을 온전히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 전국에 걸쳐 흩어져 있는 방언들을 수집하고 이를 추려 우리말대사전을 발간하려고 시도한다. 물론 그 과정은 혹독했다. 일제가 이들을 가만히 둘 리 만무했기 때문이다.한편 김판수(유해진)는 좀도둑이나 소매치기 행태를 일삼으며 수차례 감방을 드나들었던 이른바 건달이다. 그가 우연찮은 기회에 조선어학회에서 잔심부름을 하게 되었으나, 처음부터 그를 탐탁지 않아 하던 회장과의 관계는 날이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어이 일이 터지고 만다. 두 사람이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얼마 후 김판수의 진정성을 헤아리게 된 회장은 자신을 책망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시킨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후 김판수는 조선어학회 운영에 적잖은 도움이 되어준다. 아니 사실 그가 없었다면 조선어학회는 일제의 서슬 퍼런 압제에 의해 벌써부터 와해되고 지금처럼 우리의 말과 글인 한글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게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극은 일제의 간섭과 압박이 나날이 심해져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의 글과 말을 지키려 했던 그들이 얼마나 모진 폭압 속에서 고초를 겪으며 이를 지켜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아울러 단순히 학회 소속 지식인들뿐 아니라 김판수와 같은 민초들의 희생이 그러한 노력에 더해졌기에 우리의 혼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비교적 차분하게 그리고 묵묵히 그려내고 있다. 진중한 내용을 극화할 땐 지루하고 밋밋해질 수 있기에 자칫 신파와 같은 요소들을 욱여넣는 경우가 많으나 그러다 보면 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원래의 메시지가 훼손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이 영화는 다행히 이런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있다. 덕분에 작품이 무척 담백하다.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무엇보다 우리가 지금의 말과 글을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있어 최고의 수훈갑은 누가 뭐라 해도 조선어학회 소속 지식인들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곁에서 이들을 묵묵히 도우며 끝까지 함께한 민초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역사는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 두 사람의 만남은 영화 ‘소수의견’에 이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당시에 이미 호흡을 맞춘 터라 이번 작품에서도 훌륭한 케미를 보여준다. 특히 유해진의 연기는 너무나 자연스럽다. 연기의 신이라 칭해도 될 만큼 깨알 같은 부분까지 일절 소홀함 없이 완벽한 연기력을 펼친다. 그밖에 조선어학회 지식인과 민초들을 연기한 조연들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다.우리가 숨을 쉬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여전히 한글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건 바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끝까지 한글을 지키려 했던 이들 지식인과 이름 없는 민초들 덕분이다. 이 영화를 통해 새삼 한글 사용의 고마움을 깨닫는다.

블로그칼럼 | 김봉건 | 2019-01-17 17:20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시절 친구네는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하였습니다. 친구 아버님은 택시 운전을하셨는데 당시에는 선호하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는 씀씀이가 괜찮아서 저와 같이 있을 때면 군것질을 실컷하기도 하고, 하루는 역전 주변의 시장을 가자고 해서 따라가서 시장의 순대를 사먹었는데 지금은 그 맛은 어디서 먹어도 비교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이 돌아다니며 먹고 쓴 돈이 사실은 어머니 가게의 현금 통에서 슬쩍한 것이란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우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가 달라졌고 그 친구는 고등학교 무렵 서울로 이사를 가면서 자주 만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방학이면 꼭 내려와서 같이 바둑을 두거나 천렵을 하기도 하고 잠을 자고 그동안 못 본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지내곤 했습니다. 제가 서울에 처음 간 것도 고등학교때 그 친구를 따라 올라간 것이고 백화점의 에스컬레이터도 아마 그때 처음 탄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서로의 삶에 바빠 띄엄띄엄 만나다가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잡을 무렵부터 자주 보게 되었는데 친구는 사진에 빠져 있었고 저도 같이 사진 배우기를 추천하며 사진에 관한 책을 주기도 하고 제가 찍은 사진을 평하기도 했지요. 결혼식 때는 결혼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보내주기도 하였고 결혼 후에도 강원도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3박4일을 부부가 같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놀기도 했습니다. 저의 아이를 위해 고속버스 옆 좌석에 큰 인형을 앉혀 오기도 했던 그런 친구였죠. 삼겹살에 소주 몇잔 먹고 집에서 새벽까지 바둑을 두다가 담배가 떨어지면 같이 동네를 배회했던 기억들 ...이렇게 쓰다 보니 제가 그 친구에게 해준것이 별로 없어 마음이 아파집니다. 결혼 후에도 서로 자주 부부끼리 만나 여행도 몇번 다니기도 하였는데 아이들이 세, 네살이 될 무렵 친구는 장래의 고민을 많이 하는 듯 했습니다. 직업과 신앙 문제로 고민하다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하더군요. 떠난 후 몇달 새벽인지 한밤중인지 전화를 받았는데 내색하진 않지만 정착하고 적응하는 데 좀 힘든 듯 했습니다. 그 후 서로 이사를 하고 옮겨다니며 여러 삶을 일을 핑게로 연락이 안되었고 지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에 나오면 분명 찾을 텐데, 저의 직업을 알고 있으니 맘만 먹으면 찾을 수 있을 텐데 하는 기대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의 이민자들을 향한 정책이 가혹하다는 얘기가 들릴 때마다 걱정을 하곤 하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짠하고 내 앞에 나타나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블로그칼럼 | 김옥배 | 2019-01-17 14:59

“여기서는 같은 장소에 있으려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뛰어야만 하지. 만약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고!” 이 문장은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문장이에요. 주인공 앨리스는 붉은 여왕과 한참 달렸지만 늘 제자리였죠. 그러자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한 말이죠. 루이스 캐럴 생물이 진화해도 경쟁 대상이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지게 되는 것을 일컫는 ‘붉은 여왕의 가설(Red Queen’s Hypothesis)’이 여기서 나왔죠.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 소설에서 말하는 ‘붉은 여왕의 나라’와 비슷한 거 같아요. 쉼 없이 노력해도 늘 제자리인 것처럼 느끼죠. 그만큼 요즘 세상에서 생존 경쟁은 숨 막히는 전쟁과 같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거 같아요. 달리고 있는 붉은 여왕과 앨리스를 표현한 존 테니얼(John Tenniel)의 삽화 최선을 다하지만 언제나 늘 그 자리죠. 남들보다 앞서가려면 두 배는 더 노력해야죠. 남보다 잠을 덜 자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하죠. 그래도 나아지는 건 별로 없는 듯한 느낌이 들고요. 그나마 남보다 더 노력해서 내가 나아지면 다행인데, 누군가는 아무런 노력도 없이 부모의 도움으로 아니면 거짓을 이용해서 남보다 앞서죠. 그럴 때면 박탈감과 허탈함 그리고 좌절을 느끼죠.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때 이런 문제도 함께 터졌죠. 학교에 다니며 죽어라 공부하는 학생은 제 자리 걸음인데 부모덕에 그리고 양심을 저버린 어른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허탈해했죠.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4당 5락’이란 말이 있었어요. 4시간 자며 공부하면 대학에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죠. 그만큼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이죠. 참 힘든 시절이었죠. 하지만 저의 딸들을 보면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힘들었던 건 힘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아이들은 공부만 해서는 안 되죠. 동아리 활동도 해야 하고, 봉사활동도 해야 하고 온갖 것을 다 해야 하죠. 대학에 가야 남보다 앞선다는 생각이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렇게 해야 하죠. 대학에 가지 않아도 인생을 잘 살 수 있다는 말은 하늘에 대고 외치는 아우성에 불과하죠. 요즘 텔레비전에 ‘SKY캐슬’이란 드라마를 보면 참 할 말이 없어요.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을 마음껏 뛰어놀고 이것저것 해보아야 할 나이에 교실에 앉아 공부만 하고, 학교가 끝나고 나면 모두 학원으로 가죠. 이게 정상인가 싶어요. 고등학교만 그런 게 아니라 요즘엔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죠.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건 아니다 싶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어디 그뿐인가요.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흔히 하는 말로 ‘스펙’을 쌓기 위해 남보다 더 노력하죠. 직장에 들어갈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서죠.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채우기 위해서요. 토익이니 토플이니 하는 것은 기본이죠. 거기에 온갖 자격증을 따려고 하죠. 될 수 있다면 석사, 박사까지 따죠.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대학을 ‘상아탑’이라 불렀어요. 진리를 찾고 학문을 연구하는 가장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뜻으로 대학을 그렇게 불렀죠.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상아탑이란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이제 대학은 직장을 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해졌다는 의미일까요. 직장에 들어가면 또 어떤가요. 동료를 누르고 승진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하죠. 그만큼 열심히 일한다는 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죠. 그뿐인가요. 새벽이나 밤에는 다른 나라 말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사람도 많아요. 그렇게 치열하게 살다 보면 어느덧 퇴직할 나이가 되죠. 그렇게 퇴직할 때쯤 되면 60 인생을 어떻게 산 건지 후회하게 되고요. 다는 그렇지 않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인생을 살죠. 퇴직 뒤에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고요. 인생 참 재미없고 맛없다는 생각이 들어요.퇴직 뒤에 번듯한 집이라도 한 채 있으면 참 운이 좋은 거죠. 월급을 모아 집을 장만한다는 얘기는 오래전에 이미 사라졌죠. 대출을 끼고 집을 사서 퇴직 때까지 이자를 내죠. 퇴직 뒤에는 다시 역모기지론이라 해서 죽을 때까지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아 생활하죠. 결국, 이 세상을 떠날 때는 태어날 때처럼 아무것도 남기지 않게 되죠. 우리가 사는 인생이 이런 삶이란 걸 생각하게 되면 힘이 빠져요. 좌절도 하고 실망도 하죠.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나와 같은 삶을 살라고 강요하고 있어요. 너도 이 아버지와 같이 죽어라 공부해서 남보다 월급 조금 더 많이 받는 직장을 구하라고 하고 있어요. 인생이 뭔지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인간 피라미드에서 꼭대기에 올라가라고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분명히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어요. 바로 사랑이 있기 때문이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물질이 조금 부족한 삶은 참고 견딜 수 있지만 사랑이 없는 삶은 견딜 수 없다고요.남보다 조금 뒤처지면 어때요. 남보다 조금 덜 가지면 어때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든 시간을 즐기고 행복할 수 있다면 붉은 여왕의 가설은 애써 외면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블로그칼럼 | leeks | 2019-01-17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