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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과 왼손의 갈등이 시작되었다.왼손 잡이의 동서가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오면서 큰 동서와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그 중심에는 시어머니가 계신다.다같이 음식을 준비하는데 무를 채써는 동서를 보신 어머니는 내심 왼손잡이 며느리가 불안해보였다. 조마조마한게 뭔가 어색해보이고 서툴려 보인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편견이라는 걸 우리는 안다. 오른손 잡이로 평생을 살아왔고, 오른손 잡이가 정상이고 왼손잡이가 뭔가 비정상인 것처럼 인식하시는 어머니의 생각의 차이에서 빗어진 갈등이 시작되었다.불안해서 그러니 큰 애가 네가 해라!, 아고 얘가 오면 내가 동선이 자꾸 꼬인다, 니는 가서 앉아 있어라, 너는 빠져라....그게 계속 반복되었다. 물론 오른쪽이 왼쪽보다 차지하는 비율이 우세하다는 건 이해한다. 내가 말하는 우세는 지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른 손 잡이가 왼 손 잡이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왼손을 쓰는 데 아무 불편함이 없다. 우리가 오른 손을 쓰는 것과 똑같이 사용한다.단지 그걸 바라보는 견해의 차이가 클 뿐이다.그렇게 모든 일에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배제되었다. 첨에는 미안하다는 느낌도 갖는 것 같았지만 점점 거기에 익숙해진 동서는 점점 일에서 빠지는 걸 당연시 여기기 시작했다.그래서 왼손, 오른손의 다름의 문제가 시어머니의 견해의 차이로 갈등이 시작되고, 끝내 차별이라는 이해관계로 불화를 초래했다.   갈등의 어원은 갈은 칡이고, 등은 등나무를 일컫는 말로 왼쪽으로 감아 자라나는 칡과 오른쪽으로 감아 자라나는 등나무가 서로 얽히고 설킨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한다.이 두 나무는 모두 줄기를 뻗어 나가는 덩굴나무이다. 칡나무는 왼쪽으로 꼬면서 감싸 올라가고,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꼬면서 감싸 올라가며 자란다. 즉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르다.그래서 갈나무와 등나무는 같이 있으면 서로 뒤엉켜 둘 다제 자라지 못하고 고사하게 된다.  갈등은 서로 맞추어 가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칡나무나 등나무처럼 서로를 죽게 만들어 갈 뿐이다.우리의 갈등은 왼손잡이와 오른손 잡이가 아니라 편견이 만들어 낸 어머니의 시각과 생각의 차이였으므로 어머니가 중재를 하거나 아니면 빠져주는 것이었다.물론 서로 방향이 다름에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협상이나 대화로 풀어가면 되는 문제이다. 어쩌면 타협의 문제가 아니었다.갈등은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의견의 차이, 방향의 차이,수많은 차이로 빚어지는 일이다.

블로그칼럼 | 송이든 | 2019-01-22 20:13

우리는 ‘꼰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죠. 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부를 때, 직장에서 윗사람을 부를 때, 심지어 가정에서 아이가 아버지를 두고 ‘꼰대’라고 부를 때도 있죠.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어학 사전에서 ‘꼰대’라는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요.첫째,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先生)’을 이르는 말.둘째, 학생들의 은어로, ‘아버지’를 이르는 말.셋째, (기본의미) 학생들의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위키백과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와요.꼰대 또는 꼰데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이 말은 서울에서 걸인 등 도시 하층민이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키는 은어로 쓰기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주로 남자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또래 집단 내에서 아버지나 교사 등 남자 어른을 가리키는 은어로 썼으며, 이들의 사회 진출과 대중 매체를 통해 속어로 확산되었다. 다시 말해, 꼰대란 변화하는 사회 환경을 모르고 오래된 사고방식이 맞다 생각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가르치려는 사람이죠. 즉, 나이가 들면서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곧 꼰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네요. 책 읽기는 두뇌의 전 영역을 고르게 발달시켜주고 신경회로의 연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줘요. 글을 읽는 것 자체가 시각 정보를 담당하는 후두엽(뇌의 뒷부분)을 활성화시켜주죠. 후두엽이 발달하면 시각적 자극이 강해져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높아지고요. 두정엽(대뇌의 중앙 꼭대기)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사고로 바꾸는 일을 하죠. 책을 많이 읽을수록 두정엽이 활성화되고, 사고력과 이해력이 높아지죠. 측두엽(대뇌 반구의 측면에 있으며 측두구 아래쪽에 있는 부분) 부위는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영역이자 일차적인 감각과 관련된 영역이다. 소설 같은 책을 많이 읽으면 이 측두엽 부위가 활성화되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요. 이처럼 책 읽기 자체는 뇌의 전 영역에 골고루 영향을 미쳐 두뇌 기능을 향상시켜주죠.바로 책 읽기를 통해 꼰대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오늘도 책을 봅니다. 

블로그칼럼 | leeks | 2019-01-22 08:56

<새로운 금융(재테크)상품을 주의하라. (2)>저금리 상황의 지속은 또 하나의 문제점을 가져 옵니다.바로 주식투자 등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죠.금리가 워낙 낮기 때문에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이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것입니다.그리고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대부분 실패를 하죠.그런 과정이 어느 정도 지속되고 나면그 다음부터는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어떤 면에서 보면 돈 모으기를 포기하는 것이죠.소비하는데도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대표적인 곳이 일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일본에서는 재테크가 사어(死語)가 되었다고 하더군요.특히 요즘 젊은 층은 재테크란 용어를 모른다고 합니다.우리나라는 어중간한 중간 정도 되겠네요.아마도 앞으로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높겠죠.결론적으로 금리가 낮아서 이자가 적더라도수익을 추구하여 높은 위험을 부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운이 정말 좋은 경우라면 모르겠지만,보통의 경우에는 결국 종자돈마저 잃어버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주식시장과 파생시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정말 죽이고 싶은 원수가 있다면, 선물과 옵션을 가르쳐라. 스스로 죽게 될 것이다. "그만큼 위험한 것이 주식투자와 파생투자죠.또 하나, 요즘에는 복잡한 파생투자가 유행입니다.그러면서 유혹을 합니다.조금만 더 위험을 부담하면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이런 금융상품의 일반적인 구조는일반적인 경우 즉, 변동성이 없는 구조에서는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대신에 만약 어떤 큰 변화가 나타나면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죠.(어떤 경우에는 판매하는 사람들도 상품구조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렇다보니 평소에는 이익이 나기 때문에큰 위험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문제가 뭐냐 하면, 소비자들이 이런 상품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모르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죠.따라서 새로운 금융상품을 제의 받았을 경우에는최대한 그 상품의 상품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자신이 직접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죠.이때, 전문가는 판매자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 좋습니다.하여간 일단 새로운 금융상품은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특히 해당상품의 위험구조는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죠.위험의 정도를 알아야 그 위험을 부담할 수 있는 것인지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죠.

블로그칼럼 | 자유투자자 | 2019-01-22 01:00

한창 다이어트 음식으로 팥이 유행했었다.팥은 지방을 분해하여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다.신장의 이뇨작용과 독소배출에도 도움이 되어 혈액속에 남은 당을 깨끗이 청소하는데 효과적이라 혈당조절에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나에게 팥은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팥칼국수를 떠올린다.몇년 전 이게 너무 먹고 싶은데 엄마는 너무 멀리 계신다.그래서 손수 해먹기로 작정하고 만들어 먹었는데, 참 손이 많이 가고 엄마 손맛이 나지 않았다.얼마나 힘들었는지 두번 다시 안하겠다고 다짐했다.어릴 때 연탄불에서 가마솥 올려놓고 끓여주던 그 맛이 아니다.팥을 삶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밀가루 반죽해서 밀고, 썰고 하느라 진이 다 빠졌다.잠시도 불옆을 떠나면 안된다.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고 하느라!참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성도 들어간다. 간단히 뚝딱 해 먹는 음식이 아니었다.전라도가 고향이던 엄마에게는 자주 해 먹는 음식이었는데, 부산에 오니 칼국수가 아닌 새알이 들어갔다.난 참고로 새알이 입맛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새알만 건져내고 먹는 편이다.그럴때마다 엄마가 해준 팥칼국수가 너무 그립다. 연탄불에 서서히 오래 오래 끓인 팥칼국수는 정말 내가 아무리 흉내내려 해도 그 맛을 내기란 어려운 일인 것 같다.지금 이글을 적으면서도 팥칼국수가 너무 먹고 싶다.

블로그칼럼 | 송이든 | 2019-01-21 23:26

오랜 만에 미세 먼지가 자취를 감추고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요즘 날씨를 보면 추운 날은 미세 먼지가 사라지고 따뜻한 날은 미세 먼지가 극성을 부립니다. 주말이라도 너무 춥거나 미세 먼지 때문에 햇볕 아래 걷기도 꺼려집니다. 햇빛을 맞고 걸어야 정신적으나 신체적으로도 활기가 넘칠 텐데 아직 겨울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듯합니다. 먼 데 산도 보이고 저수지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이 저수지에는 가을부터 오리 가족과 왜가리 종류의 새들이 활동하는 곳으로, 지금은 얼음이 덮여서 어찌 살까 궁금했는데 자세히 보니 물이 흘러 들어오는 쪽, 얼지 않은 주변을 보니 오리 가족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어딘가에 이런 생명을 위한 틈이 있나 봅니다. 이런 추운 날에도 차가운 물에 발을 담구고 뭔가를 열심히 찾는 모습이 대단해 보입니다. 지난해 피어난 장미들은 다 떨어져 낙엽에 묻혔는데 아직 떨어지지 않고 마른 꽃이 되었습니다. 살짝 손을 대보니 부스러질 듯 합니다. 화려한 모습은 간데 없고 저대로 천천히 바람이 불러갈 둣 합니다. 봄 바람이 불 때까지는 자리를 비워주고 새 생명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겠지요. 잎을 다 떨어뜨린 마른 나무 가지가 추워 보입니다. 그저 견디고 있나 했더니 가지의 끝마다 작은 몽오리를 달고 있습니다. 나무에 문외한이지만 저 몽오리가 꽃을 피워내면 이름을 불러주며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담쟁이가 줄기의 갈고리를 벽에 벽이고 위로 위로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곳까지 덮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른 실 핏줄 같이 약해 보이지만 좀 있으면 줄기에서 연푸른 잎파리들이 온 담을 덮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기운이 때를 기다리며 움크리고 있는 듯합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들이 있는 애견거리를 지날 때면 귀여운 모습에 눈이 가지만 걸음을 옮길 때면 짠해지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어미 품을 떠나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강아지들의 생애가 어찌될지?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케어가 제대로 안되어 안락사를 손쉽게 해버렸다는 뉴스에 서글퍼지는 요즘입니다. 푸른 대나무들이 엉켜있는 모습이 든든해보입니다. 도심의 도로 옆, 매연이 수시로 덮치지만 뿌리가 서로 뒤엉켜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세력을 넓혀가는 모습처럼 애견 센터의 강아지들도 좋은 주인을 만나 마음껏 뛰어 놀며 버려지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지려고 능선에 걸쳤습니다. 주변은 더욱 어두워 보이고 차가운 기운에 손이 시려집니다.해가 지고 있지만 내일 다시 해가 뜰 것임을 알기에 오늘 밤도 편히 잠들수 있겠지요. 생명이 움츠러들어 말라버린듯이 보이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을 또한 알기에 기쁘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지금 우리의 모습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특별한 것이 우리 속에서 자라 적당한 때가 되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산다면 하루 하루가 더 기쁘고 감사하지 않을까요?

블로그칼럼 | 김옥배 | 2019-01-20 19:56

[자신의 약점을 모르고 있는 당신에게] 가까운 사람에게 연인을 빼앗겨버린 당신. 라이벌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주어 실패한 당신. 상사에게 의심을 받고 있는 당신.  원인은 자신에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중요한 사람과 만나기 30분 전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릿속의 감정을 정리합시다. 이솝 이야기를 제재로 하여,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한 포인트를 제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안 다음,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고 사람들을 만나봅시다.  당나귀와 수탉과 사자 어느 농가에 당나귀와 수탉이 있었습니다. 배가 고픈 사자가 당나귀를 잡아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자의 발소리를 듣고 수탉이 울기 시작하자, 사자는 무서워져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사자라는 동물은 수탉의 울음소리를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당나귀는 수탉 따위를 무서워하는 사자는 별것 아니구나 생각하고, 뒤쫓아 갔습니다. 하지만 사자는 한참을 달아나다, 당나귀를 잡아 먹어버렸습니다. 당신은 동물로 비유한다면 어떤 타입 입니까? 당나귀 타입 자기 자신을 전혀 알고 있지 못합니다. 표면적인 부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자가 무섭다는 것을 알면서도 뒤쫓아가는 ‘어리석음’으로 나타납니다. 즉, 사자가 수탉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아나버린 점만을 생각하고, 사자는 약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자신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큰 타격을 입기 쉽습니다.  수탉 타입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자가 자신의 울음소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몰랐던 수탉은 단순히 무서워서 울었을 뿐이지, 그것이 사자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과거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행동은 아닙니다. 다만 당나귀와 다른 점은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나귀의 기준은 수탉의 울음소리였습니다. 자신과 사자와의 관계, 힘의 관계를 분명히 파악하고 있었다면 잡아 먹히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을 잘 알고 있지 못한 사람은 자칫 남을 깔보기 쉽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큰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행동하지 않고 언제나 남을 비판만 하는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비판에는 반드시 변명을 하고, ‘나도 나쁘지만.....’하면서도 결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진보가 없습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경솔하게 남을 얕보면, 겉에 드러난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돼버립니다. 또, 눈앞이 상황만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겉치레로 하는 말인지, 거짓말인, 진실인지도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일의 기준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조차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단, 약점과 콤플렉스는 전혀 다릅니다. 콤플렉스란 자신이 정한 기준을 적용시켜, 자기 스스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추녀’라고는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 참 못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자신이 추녀를 싫어하기 때문에 남에게 추녀라는 말을 듣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콤플렉스에도 ‘밝은 타입’과 ‘어두운 타입’이 있습니다. 밝은 타입은 ‘너, 참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그래’라고 생각해버리는 사람이고, 어두운 타입은 ‘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는 분명히 미인은 아니자만 나름대로 ‘귀엽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어떻습니까,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표면적이고 경박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콤플렉스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며 자멸한다.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라.

블로그칼럼 | michael | 2019-01-20 19:09

2019년 새해 들어서면서 금연구역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전국 5만여 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부근 10미터까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서울시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내 모든 전통시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서울시의회가 서울시에 있는 모든 전통시장에 금연구역을 추진하는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4일 발의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22일부터 3월8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표결에 부쳐진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 위치한 전통시장은 총 352개에 달한다.그런데 비흡연자로서 마땅히 반갑게 다가와야 할 해당 소식이 그다지 달갑지 않다. 그럴 만한 사연이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국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담뱃값을 2000원 인상 조치했다. 뿐만 아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음식점 등 실내에서의 전면 금연 조치도 단행됐다.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조례를 개정, 실내외 금연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와중이다. 비흡연자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하지만 과연 그럴까? 정부의 금연 정책은 확고하다.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커다란 그림 아래 오로지 금연에만 방점이 찍혀있다. 그러니까 흡연에 대해서는 결코 관대하지 못하다. 이러한 기조는 정책으로도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담뱃값을 대폭 인상한 뒤 실내 대부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도 모자라 실외 금연구역도 조금씩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와중이다.이 과정에서 흡연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일절 없다. 그렇다면 이토록 세심하게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듯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흡연자들은 쾌재라도 불러야 옳지 않을까? 그런데 전적으로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것 같아 보이는 이러한 정책이 되레 비흡연자들에게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내에서 흡연을 못하게 된 흡연자들, 마땅한 흡연실조차 마련되지 않은 까닭에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특히 이면도로나 골목길 같은 곳은 흡연자들이 즐겨 찾는 공공연한 흡연구역이 된 바람에 이곳을 지나가는 비흡연자들은 곤욕을 치르게 된다. 식당이나 술집 앞은 또 어떤가.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는 흡연자들로 인해 이곳을 지나쳐야 하는 비흡연자의 입장에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이른바 ‘길빵’이라 불리는, 아예 길을 걸으며 흡연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실내에서 용케 피한 담배연기를 밖으로 나와 다 들이마시는 형국이다.유치원 어린이집 부근 10미터 앞 그리고 이제는 전통시장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면 그 많은 흡연자들이 다 어디로 가겠는가? 또 다시 금연구역 경계 부근으로 몰려들어와 너구리굴을 만들 게 뻔하다. 물론 그나마 금연구역이라도 잘 지켜지면 다행일 법하다. 지하철역 입구 10미터 이내는 진작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지만 이곳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흡연자들의 자유도가 상당한 수준이다.흡연자들이 한 번 휩쓸고 간 곳은 주변이 초토화되기 일쑤다. 담배꽁초는 기본이고, 가래침이며, 일회용 커피 용기 등 온갖 쓰레기들을 그냥 바닥에 버리고 가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도록 만들기 일쑤다.   금연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국민 건강 증진 방안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분명 바람직하다. 다만 그 시행 과정이 조금은 염려스럽다. 아니 너무 불편하고 괴롭다. 비흡연자를 배려한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비흡연자에 대한 간접흡연의 횟수와 양을 대폭 증가시키고 있고 주변 환경을 너무 더럽히고 있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흡연자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불똥이 옆으로 튀는 바람에 아이의 한쪽 눈이 실명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길거리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대신 흡연자들이 흡연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충분히 확보, 흡연자와 비흡연자 양측 모두를 배려하는 모습이었다.일본의 대학도 마찬가지다. 많은 대학들이 교내 금연 조치를 시행하였으나 풍선효과로 인해 흡연자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는 바람에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결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전면 금연 조치를 철회하고 흡연 가능으로 돌아선 것이다. 융통성 있는 일본의 정책이 마냥 부러운 상황이다.정부가 비흡연자들이 호소하는 작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의지가 있다면, 흡연자들로 하여금 지금처럼 밖에서 아무렇게나 흡연토록 하여 모두가 불행해지게 해서는 곤란하다. 아무리 금연에 방점이 찍힌 정책이라 하더라도 그 시행 과정에서 흡연자들의 흡연 공간을 조금이라도 배려해주는 것이 곧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잊지 않기 바란다.

블로그칼럼 | 김봉건 | 2019-01-20 16:45

우리나라 부부 세 쌍 중 한 쌍은 하루 동안 배우자와 30분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5,018가구를 면접 조사해 4일 발표한 ‘2015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30분미만(전혀 없음 포함)인 부부가 전체의 30.9%나 됐다. 이는 5년 전(17.5%)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30분~1시간미만 대화하는 부부(34.5%)까지 합하면 세 쌍 중 두 쌍(65.4%)은 하루 1시간도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갈수록 부부간 대화가 줄어드는 현상은 노동시장 불안정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혜영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는 “외벌이로는 생활 유지가 어렵고 각자 생계유지를 위해 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다 보니 부부가 대화할 시간과 에너지도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며 “가족이 일상적으로 오랜 시간을 공유해야 대화도 자연스럽게 되는데, 불안정한 환경 탓에 가족 간 정서적인 기능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가 같이 산다고 대화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배우자에게 관심이 없고 할 말이 없다는 이유로 대화 시간은 매우 짧다. 부부 사이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대화를 자주 하는 부부는 사소한 것도 대화하려고 하고 대화 하지 않는 부부는 계속 침묵하려고 한다. 대화가 많다는 건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시이자, 마음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대화는 부부가 친밀감을 유지하고 사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하지만 부부간 대화하는 시간보다 기계와 소통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이 200분으로 세계 1위라고 한다. 한국이 세계 1등인 것이 많지만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단연 1등이다. 매일 3시간씩 휴대폰에 코 박고 사는 사람이 이렇게도 많다. 놀랍지 않은가? 카카오톡, SNS, 인터넷 뉴스만 안 봐도 대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휴대폰은 부부, 가족 간의 대화를 없애는 주범이다. 휴대폰은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을 본다. 출근하는 전철, 버스, 자동차 안에서도 틈만 나면 휴대폰을 본다. 엘리베이터에서, 화장실에서, 밥 먹을 때, 쉴 때, 하루 종일 휴대폰을 끼고 산다. 잠자는 순간까지 휴대폰과 일심동체가 된다.외식할 때도 부부가 대화하는 시간보다 휴대폰 보는 시간이 더 많다.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부부들을 관찰하면 대게 이런 모습이다.레스토랑 입구에 들어간다. 몇 몇 사람들이 식사를 하며 휴대폰을 보고 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본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찾아본다. 불특정 다수가 맛있었다고 한 메뉴를 시킨다. 그리고 각자 휴대폰을 꺼내 카톡과 실시간 뉴스를 확인한다.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어느새 주문한 음식이 온다. SNS 에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몇 컷 찍는다. 그리고 요리를 하나씩 음미하며 조금 전 인터넷에서 본 연애뉴스, 사건 사고, SNS에서 본 친구 이야기를 한다. 본인의 이야기는 없고 전부 남 이야기이다. 음식을 먼저 먹은 사람은 휴대폰을 다시 꺼내든다. 상대방은 여전히 밥을 먹고 있다. 대화는 없다. 둘 다 밥을 다 먹으면 각자 휴대폰을 본다. 적당한 시간이 흐른 후 한사람이 나가자고 하면 그 때 계산하고 나온다. 차에 타자마자 요리와 식당에 대한 평가를 한다. 집에 돌아와 아내는 SNS 에 글을 올리고 남편은 게임을 한다. 이런 부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식당뿐 아니라 카페에도 상당수의 이런 부부들을 볼 수 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부부를 찾아보기 힘들다. 휴대폰은 더 이상 전화기가 아니라 친구이자 애인이 되어 버렸다.카페에서 대화하는 커플들을 보면 그들만의 특징이 있다.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은 카페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서로만 쳐다본다. 손을 맞잡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다. 남자는 여자 친구 이야기를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눈에 레이저가 나온다. 여자는 남자 친구의 재미없는 농담에도 크게 웃어주고 맞장구 쳐준다. 남자가 잠시 화장실을 가거나 전화 받으러 나가면 여자는 빚의 속도로 거울을 꺼내 이에 뭐가 꼈는지, 코털이 삐져나오진 않았는지 확인하고 화장을 고친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 하트가 있다. 결코 시계나 휴대폰을 쳐다보지 않는다. 꿈쩍도 안하고 한 자리에 앉아 2시간은 거뜬히 이야기를 나눈다.신혼부부는 카페에 들어오면 아내가 잠시 메뉴를 보고 남편에게 이거이거 사달라고 시킨다. 그리고 창가 쪽에 자리를 잡는다. 남편은 메뉴판 앞에서 뭘 시킬지 훑어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자리에 돌아와 진동 벨이 울릴 때까지 휴대폰을 본다. 벨이 울리면 남편이 커피를 가지고 오고 본격적인 대화를 한다. 최근 있었던 일, 친구 이야기, 주말 계획 등 연인들과 비슷하게 이야기를 한다. 커피와 디저트를 다 먹을 때쯤 한 명이 휴대폰을 꺼낸다. 나머지 한 사람도 휴대폰을 꺼내고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 인터넷 기사를 다 보고 할 것이 없어지면 주위를 한번 훑어보고 일어난다. 보통 1시간 정도 앉아 있다 간다. 아기 있는 부부는 카페에 오면 아기용 의자부터 찾는다. 아내는 남편에게 뭐 먹고 싶은지 물어 본다. 남편은 아무거나 시키라고 하고 휴대폰을 꺼낸다. 아내는 육아 스트레스라는 명분으로 커피와 같이 조그만한 초코케익을 시킨다. 벨이 울리면 남편이 가지고 온다. 케이크를 발견한 남편이 이건 왜 샀냐고 묻는다. 아내는 스트레스 받을 땐 달달한 걸 먹어줘야 한다며 그럴듯한 변명을 댄다. 갑자기 아기가 운다. 애 때문에 커피도 한잔 편하게 못 마시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육아에서 잠시 해방되고 싶은 마음에 유튜브 영상을 틀어준다. 각자가 시킨 음료를 마시며 휴대폰을 본다. 커피를 다 마시거나 지겨워지면 밖으로 나간다. 대화시간은 10분이 안 된다.한 때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배우자에게 관심 없이 없고 대화가 없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제외하면 배우자의 하루 일상이나 고민 따위는 궁금하지 않다.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아는 게 없다. 이런 게 진정한 부부라고 할 수 있을까?

블로그칼럼 | 정윤진 | 2019-01-20 15:33

Come from: ModuarHome-Modular Glass House by Philip Johnson Alan Ritchie Architects     메이비 여러분 일요일 오후  잘 쉬시고 계신가요?   오늘은 편안하게 미래설계 하시라고 조립식 모듈러 주택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집을 완공해서 트레일러로  옮겨오기 때문에 땅만 있으면 어디든 집이 되요    가격도 일반 주택 건축비용의 3분1 ~ 5분의 1 정도면 끝!!     Come from: ModuarHome-Modular Glass House by Philip Johnson Alan Ritchie Architects 혼자 작업실겸 주거 공간  딱~~ 입니다.^^ Come from: ModuarHome-Modular Glass House by Philip Johnson Alan Ritchie Architects위에 집은 팬션을 모듈러주택(조립식 주문형 주택)으로 지은 목조 팬션 모듈러주택 입니다. Come from: ModuarHome-Modular Glass House by Philip Johnson Alan Ritchie Architects내부 공간 이미지 이구여개인적으로 화이트 톤이 넘 편안해 보입니다. Come from: ModuarHome-Modular Glass House by Philip Johnson Alan Ritchie Architects눈요기좀 되셨나요?모듈러 주택은 유럽을 필두로 미국에 가장발달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의 자회사미사와홈ミサワホーム과세키스이 하임せきついはいむ이지진과 자연재해 등에 가장 견고하게인터넷 주문형 모듈러주택을 짓는 다고 해요 수년 전부터 한국에도 제휴가 되어서전원주택을 모듈러주택으로 지으신 분들이꽤 됩니다.저도 모듈러주택을 짓고 살다가실증나면 부수고(A/S 30년 + 건축자재 재활용 됨)내가 좋아하는 곳 어디든 가서 사는 게노후의 꿈 입니다.빈집도 많아 질텐데아파트 넘넘 싫으니 빈집들 허물고모듈러주택이 더 대중화 되면 좋겠어요 Come from: ModuarHome-Modular Glass House by Philip Johnson Alan Ritchie Architects

블로그칼럼 | 오희정 | 2019-01-20 13:5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라는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들었다.밀리의 서재를 다운 받고 책을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 듣는 연습을 하고 있다.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장 피로도가 높은 감각 기관은 눈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눈이 불편한 것처럼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없다.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지 않는한 언제나 디지털 기계에 노출되어 있는 눈을 보호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요즘은 자꾸 책을 읽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양이'라는 책은 그렇게 어려운 내용의 책이 아니다.그래서 처음으로 듣는 책으로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을 들으면 편한 것도 있지만 불편한 것도 많다.책을 들어서 편한 것은 우선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아까도 말했듯이 눈을 더 혹사 시키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읽는 속도를 조절하면 꽤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책을 들어서 불편한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좀 느리다. 중간중간 사색에 잠길 수가 없다. 혹 내용 중 사색하고 싶은 곳이 생기면 그냥 내용이 나도 모르게 흘러가 버리기도 한다..아무튼 '고양이'라는 책은 1, 2권으로 구성된 책이다.주인공은 바스테트라는 얼룩무늬 고양이가 인간과 교감을 하려고 하는 내용이다.바스테트는 인간 주인인 나탈리와 함께 살고 있다.어느날 옆집 고양이인 피타고라스를 만나 고양이와 인간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전작인 '제3인류'에서도 밝혔지만, 진화는 몸집이 작고 지능이 높은 개체에 유리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작은 인간들과 작은 고양이들이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 그러니까 인간이 농업을 발견할 때까지 나란히 진화를 계속했지. 농업은 식물을 길러 수확하는 일을 말해. 농업의 시작과 함께 당연히 곡식을 저장할 필요가 생겼지. 그러니까 쥐가 생기고, 그러니까 인간들이...""우리 조상들이 필요했겠지.""고양이가 있어야 식량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인간들이 우리를 대접하게 됐어."즉, 인간은 필요에 의해서 고양이를 곁에 두게 되었는데, 그것은 농업 혁명 이후 식량을 지키려고 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그리고 수세기가 지나고 유럽에 쥐에 의해서 번지는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도 죽음의 전염병에서 인간을 지켜줄 고양이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이런 이유로 인간은 개와 달리 고양이를 대한다.고양이는 인간의 주인이고 인간은 개의 주인이다.이렇게 바스테트에게 많은 지식을 알려주던 피타고라스라는 고양이는 인간이 그의 뇌에 심어놓은 USB단자로 컴퓨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피타고라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스테트도 점점 변해 간다.이 무에 육체의 형태를 부여하고 개체로서의 지각을 갖게 하는 건 바로 생각이야. 하나의 생각에 불과한 이 개체에 어떤 것이 <생긴다>고 우리는 믿지. 하지만 우리가 육신의 껍데기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지각만 해도 우리는 무한한 존재가 될 수 있어.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갖는 생각이 곧 우리라는 거야.바스테트는 점점 달라지고 있었다.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그들의 집사와 살아가던 고양이들은 인간 세상에 일어나 대재앙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전쟁과 테러로 극심한 페스트가 다시 창궐하게 된 것이다.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 그리고 저항적인 몇몇 고양이들과 군대를 만들어 쥐들과 싸운다.도시는 폐허가 되고 센강 가운데에 있는 시뉴섬으로 모인 고양이들은 인간과 힘을 합해 쥐들과 싸우게 된다.이때 바스테트는 인간과 꿈이나 영혼으로 소통을 하는 것에 성공을 하게 되어 고양이들의 계획과 인간의 힘을 합해 쥐들과 싸우게 된다.너한테는 육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있고, 나한테는 똑같은 역할을 하는 꿈이 있어. 그곳에서는 종간의 장벽이 사라지고 오로지 정신과 정신, 영혼과 영혼의 만남이 있을 뿐이야.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고양이들은 시뉴섬에 머물면서 피타고라스가 여섯번째 재앙이라고 했던 이번 재앙을 대비한다.이렇게 읽은 책을 리뷰를 쓰려고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표지를 스크린 샷으로 찍었더니 무단으로 쓰면 안된다는 경고가 떴다.이런... 그래서 그냥 책 표지 보고 그냥 내가 그렸다.ㅋㅋ

블로그칼럼 | 김미애 | 2019-01-20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