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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허락된다면 평소 가장 아끼던 사람들부터 찾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이니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을 제일 먼저 봐야 할 것 같습니다.첫날은 평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함께해오던 사람들을 만나 눈으로 직접 확인 후 그 모습을 머릿속에 하나하나 각인시켜놓겠습니다. 가까운 훗날 혹여 치매가 찾아오더라도 적어도 이 사람들만큼은 잊지 말아야 할 테니 말입니다. 그 정겨운 모습을 뇌의 장기 기억저장소에 영원히 저장시키기 위해 일단 잠도 뒤로 미뤄놓겠습니다. 하루 종일 눈을 감지 않고 있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볼 수 있다는데 그깟 잠 하루 정도 안 자는 게 뭐 대수인가요. 설령 다시 암흑세계로 돌아간다 해도 이들의 모습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테니 말입니다.둘째 날은 절친을 찾아가겠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인연을 쌓아오면서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 언제나 나와 함께해준 고마운 녀석들을 만나 얼굴을 직접 관찰하면서 보듬어주고 싶습니다. 단 하루 동안만 볼 수 있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하루 종일 녀석들과 수다를 떨면서 달랠 것입니다.마지막 날은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을 찾아가 일일이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뜨겁게 인사하고 3일 동안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베풀어준 배려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겠습니다.

블로그칼럼 | 김봉건 | 2019-01-30 21:47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사흘은 내가 어둠으로 가기 전에 허락된 시간이다. 어둠으로 인해 할 수 없는 것들과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히 내게 생길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하게 되는 현실이 사흘 후면 나는 어둠속에 갇힌다. 고통스럽고 혼란스럽지만 어둠에 익숙해지면 그 나름대로 살아진다는 게 그들의 이야기다. 사흘 후에 아퍼할 것으로 내게 허락된 밝은 세상을 물들일 필요는 없다.눈이 안 보인다는 건 장애인 건 맞다. 하지만 장애로 삶이 정지된 건 아니다.살아가야 한다. 어쩌면 많은 시간을 방안에서 나가는 걸 두려워 할 것이다. 밖에 나가면 모든 것이 공포일 것이다. 눈은 어둠에 갇혀 볼 수 있는 권한을 내게서 뺏아가겠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들이 너무 많다. 병원에 누워 사지를 맘대로 쓸 수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 내 손과 발은 자유롭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면 내 귀는 음악도 담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음성도 들을 수 있고, 만질 수도 있다. 눈으로 보는 걸 손으로 만지며 손으로 보면 되는 것이다. 한가지 기능이 마비되면 다른 기능이 더 부각된다고 한다.청각이나 촉각으로 내 몸의 주파수를 맞추어 놓고 살면 된다.그저 숨쉬는 것만으로 살기는 싫다. 꿈을 꾸지 않는 삶은 너무 날 무기력하게 어둠속에 가두어 버릴 것이다.그래서 눈이 어두워져도 유튜브방송을 하는 사람도 봤고, 손이 장애이면 입에 붓을 물고라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눈이 안보이는 것으로 주저 하지 않고 꿈을 꾸겠다는 것이다.책 읽어주는 오디오 방송도 있고, 내 손은 자판도 안보고 칠 능력도 된다.  내게 남은 사흘동안 내 몸의 주파수를 귀와 손으로 옮겨놓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눈에서 귀로 주파수를 돌려놓자.어둠속에서도 내 꿈은 밝은 세상에 내 놓을 것이다.

블로그칼럼 | 송이든 | 2019-01-30 17:41

1. 공기청정기를 주로 사용할 공간의 ‘면적’ 확인!   공기청정기마다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 있다.만약 공기청정기의 청정 용량이 실사용공간의 크기와 맞지 않을 경우 기대만큼의청정 효과를 얻기 어렵다.이 때문에 공기청정기 선택 전에는 주로 사용할 공간의 ‘면적’을 먼저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여기서 확인해야 할 ‘면적’은 집의 전체 평수가 아니라 거실 혹은 침실, 옷방 등‘벽’으로 구분된 공간의 크기이다.만약 공기청정기를 면적이 20m²(약 6평)방에서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집 전체 넓이가 아닌 방 면적 ‘20m²’을 기준으로 공기청정기를 선택해야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거실과 부엌은 벽으로 막히지 않고 연결된 구조가 많다.따라서 거실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는, 거실의 면적뿐 아니라 부엌의면적까지 포함해 기준을 삼아야 한다.'실제 면적'을 확인 했다면 이제 공기청정기를 고를 차례. 공기청정기는 앞서확인한 ‘실제 면적’ 대비 130~150%의 용량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한국소비자원은 실사용 공간의 130%, 공기청정기협회에서는 150% 정도를 적정용량으로 추천한다.가령 실제 면적이 ‘50m²’이면, 최소 ‘65~75 m²’ 의 사용 면적을 가진공기청정기를 선택한다.2. 오래 보아도 좋고 자세히 보아도 예쁜, ‘착붙’ 디자인 찾기   공기청정기의 기능과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공기청정기의 디자인도 기존 단순한형태에서 벗어나 타워형, 큐브형, 도자기형, 조약돌형 등으로 매우 다양해졌다.공기청정기, 어떤 디자인이 좋을까?공기청정기는 사계절 내내 집안에 두고 매일 사용한다.또 거실, 부엌, 침실 등 집안 곳곳에서 쓰이는 만큼 우리 집에 조화롭게 잘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복잡한 요소를 덜어낸 간결한 디자인을 추천한다3. 믿고 쓰는 ‘성능 인증 마크’ 체크!공기청정기 기능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보니, 허위 표시나 과장광고가 많을 수 있다.이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1] 과한국공기청정기협회(CA) 인증[2] , 제품 라벨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공기청정기 제조사 라벨에는 성능이 표기돼 있다.이 성능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공기청정기협회에 등록된 성능에 차이가있는지 확인해보자.제조사 라벨에 표시된 성능이 에너지효율등급 또는 공기청정기 협회의 성능과같거나 낮다면 문제가 없다.하지만, 제조사 라벨 속 성능이 더 높게 표기되어 있다면 해당 제품 구매를 다시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제품 라벨을 보면 “공기청정기”가 아닌 다른 품목이 적혀 있는 경우도 있다.또한 성능(사용 면적)이 표기 안되어 있기도 하다.이럴 경우 해당 제품의 청정 기능은 부수적인 기능이거나 성능이 좋지 않을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최소 에너지소비효율마크 또는 공기청정협회(CA)마크가 있는 제품을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4. 기본, 그 이상의 ‘부가 기능’ 확인하기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의 ‘기본 기능’은 기본, 생활의 편의성과실내 환경의 쾌적함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부가 기능까지 두루 갖춘 제품들도다양하게 출시되었다.각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부가 기능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면편리성은 물론, 추가로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공기청정기 한 대로 거실과 주방을 옮겨가며 사용하고 싶다면 바퀴가 달려있어이동성이 탁월한 제품을 선택한다.환절기마다 잔병치레가 잦다면 가습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좋다.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찬바람과 소음 걱정이 적은 무풍 청정 기능을 갖춘제품을 추천한다.스마트폰과 연동해 실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스마트 기능이 있으면 공기청정기까지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욱편리하다.(참고 사항)[1] 에너지소비효율마크: AC 전원의 공기청정기는 에너지소비합리화법에의거하여 에너지소비효율마크를 제품에 부착해야 하며, 국가 시험기관에서측정한 청정 능력,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CO2 발생량이 표기되어 있음[2] 한국공기청정기협회(CA)마크: 미세먼지 집진성능, 탈취성능, 오존 과다발생 여부 등의 시험을 거쳐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정해 부여하는 마크로기준이 미달하는 경우에는 발급되지 않으며 에너지소비효율보다 더 강력한성능 인증 제도

칼럼 | 김창원 | 2019-01-30 08:48

<하우스푸어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2가지 (2)>그런데 하우스푸어들은 과거의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착각하여여러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버블이 크게 형성된 집을 매수했다가 지금 낭패를 보는 것입니다.그나마 자기돈으로만 샀다면 문제가 안되었겠지만,대출금을 너무 많이 받은 관계로 문제가 된 것이죠.그들은 집 1채를 산 것이라 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겠지만,과거에 투기를 한 사람들 역시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였으므로투기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그것도 레버리지 효과를 보는 방법이었죠.이런 하우스 푸어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2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한 가지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과거에 성공한 방식이라고 해서 미래에도 통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더불어 버블이 형성된 상황에서는 투자를 하면 안되겠죠.또 한가지는 능력도 없고 공부도 하지 않았으면서스스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남들이 성공한 방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하다가는 낭패를 보죠.(재테크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이 미투이즘입니다.즉, 남들을 따라서 하는 재테크 행위는 낭패를 보는 지름길이죠.)게다가 전문가들의 조언도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재테크에서 제일 좋은 것은물론 스스로 공부하여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말이죠.만약 그런 열정이나 노력 그리고 시간이 부족하다면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전문가들은 여러 경험을 통해고객에게 알맞은 재테크방법을 알려 주죠.스스로 재테크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되면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재테크란 것은 큰 돈을 벌자는 것이 아닙니다.재테크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인생 전반에 걸쳐 적정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돈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즉, 젊은 시절에 돈을 모아 노후에 사용하자는 것이죠.

칼럼 | 자유투자자 | 2019-01-30 01:00

그림을 그리는 것도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지난 해 이런 저런 알바를 해서 모은 돈으로 액정 테블릿도 사고 150가지나 되는 프리즈마 색연필도 샀다.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는 배워보니 매우 어려웠다.특히 그림을 마우스를 이용해 그려야 하고 컴퓨터 기능으로 그림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라서 많이 힘이 든다.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면 아주 깔끔하고 좋아 그 나름의 만족도가 있다.그래서 쉽게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액정 테블릿을 장만했던 것이다.가끔 그것으로 그림을 그리니 점점 익숙해지고는 있다.그러다가도 종이에 손으로 스케치하고 색칠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날이 있다.그럴 때마다 물감을 펼치면 뭔가 번잡하고 수고스러운 느낌이 든다.그럴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색연필이다.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색연필은 색이 너무 적어서 언제나 단조로운 그림이 그려졌었다.그래서 장만한 것이 프리즈마 색연필이다.이렇게 도구만 자꾸 장만하고 그림을 열심히 그리지는 않는 거 같아서, 작정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 먹었다.매일매일의 그림을 여기에 기록해서 점점 그림 실력이 좋아지는 것이 올해 계획 중 하나이다.우선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액정 테블릿으로 그림을 그려봤다. 에스프로소를 집에서 내려 마실 수 있는 도구인 모카포트이다.디자인이 아주 예쁘게 생긴 주전자이다.디테일을 살려서 그려 보았다. 액정 테블릿을 이용해서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겠지만, 내가 가진 실력은 아직 여기까지이다.그래도 색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비슷하게 그려져서 내 마음에는 든다.^^그림 공부를 하는 조카는 그림 한장 그리는데 몇 시간씩 걸린다는데, 나는 겨우 30분에서 한시간이면 그림이 끝난다.아직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법을 모르니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다.자꾸 그리다 보면 뭐가 되도 되겠지.ㅋㅋ

칼럼 | 김미애 | 2019-01-29 20:10

정부가 지방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을 위해 예정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면제 하고 사업을 시행한다고 한다. 말그대로 이사업이 어디서 무었을 위해서 하든 그건 사업계획을한  국가나 지방자치체에 의해 추진되는 것인바 그 사업의 내용이나 종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반론을 재기할 자료나 명분도 내게는 없는 것을 압니다. 다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관한 의견을 피력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국가와 지방자치체가 주도하는 사업은 개인 사업이 아니고 막대한 예산이 반영되고 그 예산의 낭비를 막기위한 방편으로 과거 정부에서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인데 이를 무시하고 현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업을 우선 시행하겠다는 발표를 한것인데 이게 권력의 권력에의한 권력을 위한 정책이 아니고 무었인가.옛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너라"고 했습니다.그런데 이사업이 과연 꼭 필요하고 미래에 이를 유지하고 발전적 성장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업을 시행한다는 이유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다니 이게 말이되는가?만약 이사업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손을 댓다가 잘못이 되면 그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떤 또다른 예산을 편성하겠는가? 그때 정말 꼭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다른지역과의 형평성 때문에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차라리 솔직히 말하지요. 경기 부양을 위한 사업이라고!한데 정부는 경기부양사업이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고 경제부총리의 입을 통해 공표를 하는것이  억지 소리 아닌가?예비타당성 조사가 꼭 필요한 것은 예산의 낭비를 막고 사업에 대한 진행사항과 결과 그리고 사업시작후의 감리와 감시가 꼭 필요함에 착안한 것이고,사업에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함에 있을 것인바,예비 타당성 조사마저 면제한 사업에 책임 질 사람이 어디 있고, 책임질 사람이 없는 사업의 부실은 당연하다 해야 할것입니다.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대상사업 선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럼 | 바라보기 | 2019-01-29 19:21

2012년말 유럽 재정위기를 기점으로 영국에서는 EU 내에서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분담금과이민자 수용 등 지나치게 높은 의무를 진다는 불만이 높아졌다.그러자 영국 보수당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보수당은 2015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이민자들이 영국민들을 외지로 내몰고 있다고 강조하기 시작했고,데이비드 캐머론(David Cameron) 총리는 2015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브렉시트(Brexit)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캐머론 총리는 당시 브렉시트 부결을 자신했었기에, 이를 통해 당내 탈퇴파를 잠재우고극우 정당으로 쏠리던 표심을 돌려놓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2016년 6월 23일 실제 국민투표 결과, 예상과는 달리찬성 51.9% 반대 48.1%라는 근소 차로 브렉시트가 결정되어 버렸다.결국 캐머론 총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고,테레사 메이(Theresa May)가 총리로 부임했다.2017년 1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이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동시에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EU는 탈퇴하지만 일정한 분담금을 내면서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하는‘노르웨이 모델’ 같은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가 아니라,자율적 입법·사법권, 독자적 이민·국경 통제권, FTA 체결권 등을 갖고완전한 분리를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를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영국 의회에서 EU 합의안에 대한 최종 비준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바로 북아일랜드 때문이다.영국의 지도를 들여다보면 아일랜드 섬이 영국 본토 서쪽에 있다.그런데 아일랜드 섬이 둘로 나뉘어져 있다.섬의 북부인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이다.그리고 그 남쪽은 독립국인 ‘아일랜드공화국’이다.북아일랜드는 벨파스트 협정이 있던 1998년 아일랜드로부터독립해 영국의 일부가 됐다.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국제법상 서로 다른 나라이지만 그 국경에는 세관도 검문소도 없다.연간 1억여 명의 인구와 7,200만 대의 차량이 어떤 통과 절차도 없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든다.그러다 보니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마치 한 나라인 것처럼 경제적으로 통합되어 있다. 그런데 브렉시트가 실시되면 원칙적으로 양측은 각각 국경에 세관과 검문소를 설치하여인력과 상품의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아일랜드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여전히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북아일랜드는 비회원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양측은 각각 국경에 세관, 검문소 등을 설치해서 인력과 상품의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보이지 않는 국경(invisible border)’이 ‘하드 보더(Hard Border:통행과 통관을 엄격히 규제)’로전환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아일랜드 섬의 경제적 통합성이 해체될 경우 매우 심각한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때문에 현재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과 사실상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북아일랜드의 민주연합당(DUP·10석)은 지금처럼 아일랜드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하면서영연방에 남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런데 영국 입장에서는 북아일랜드가 사실상 EU의 경제권역으로 남으면관세 및 규제 측면에서 영국 본토와의 사이에 새로운 국경선을 인정하는 셈이 된다.그렇게 되면 영국으로서는 영토 문제와 국가 경제적 통합성을 위협받는최악의 상태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메이 총리는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백스톱(backstop)’이라는일종의 안전장치를 브렉시트 협정문에 삽입했다. ‘백스톱’은 포수의 뒤쪽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철조망을 말한다.협정문의 핵심은 새로운 무역협정이 2020년말까지 합의되지 않으면북아일랜드는 물론 영국 본토 역시 EU 관세동맹에 계속 머무른다는 것이다.그런데 브렉시트 백스톱이 가동되면 EU의 동의 없이 영국 스스로협정을 종료할 수 없어 EU 관세동맹에 영원히 잔류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다.이 때문에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은 메이 총리에게 영국을EU의 제후국(vassalage)으로 만들 작정이냐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영국은 어떤 합의나 보장도 없이 EU에서 탈퇴하는‘노딜(No Deal) 브렉시트’로 내몰릴 수 있다.이혼으로 치면 이혼할 때 재산분할 등 어떠한 합의도 없이 그냥 헤어지고 보는 것이다.이 경우 영국은 다른 개별 국가들과 일일이 무역협정을 새로 체결해야 한다.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제조업이 빈약한 영국 경제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영국의 몇 안 되는 제조업들도 스스로 망하지 않으려면유로존으로 이전을 해야만 되기 때문이다.당연히 영국의 일자리는 확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던 '브렉시트 엑소더스'가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세계 금융의 중심지이자 비유럽계 기업의 유럽 진출 창구로 군림하던런던의 지위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유럽 본부를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전했다.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파리와 프랑크푸르트로 옮겼다.웰스파고도 파리와 더블린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노무라 역시 파리로 이동한다는 방침이다.브렉시트 여파로 금융업에서만 1만~2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노딜 브렉시트 시 GDP가 8% 이상 감소하고,주택가격은 30% 이상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여기에 파운드화 가치 하락과 실업률 상승도 덧붙였다.올해 1월 중순 메이 총리의 합의안이 퇴짜를 맞자 노동당은 기회를 노려정부 불신임안을 제시했지만 정부 불신임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제2 국민투표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당파적인 대립을 떠나서 제2 국민투표 이야기를 다시 꺼내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물론 메이 총리를 비롯한 브렉시트 강경파들은 제2 국민투표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그렇다고 영국 의회에 메이 총리의 온건 노선을 지지해줄 세력이 많은 것도 아니다.2017년 브렉시트 지지 세력 확보를 위한 조기 총선은 보수당이과반 의석을 잃으면서 악수로 작용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의회가 강경파, 온건파, 그리고 EU 잔류를 원하는반대파로 나뉘어 '카오스' 그 자체라고 묘사했다. EU는 영국에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영국이 유리한 조건에서 EU를 탈퇴할 경우 ‘그렉시트’(그리스의 EU 탈퇴), ‘이탈렉시트’(이탈리아의 EU 탈퇴) 등 회원국 추가 이탈로 인한연합 붕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영국은 ‘체리 피킹’(cherry picking·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챙기는 행위)을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향후 사태의 향방은 크게 세 가지로 보인다.영국과 EU간 추가 협상 또는 브렉시트 연기, 2차 국민투표 실시, 노딜(No Deal) 브렉시트다.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영국의 EU 탈퇴 시도 때문이다.영국은 EU 탈퇴의 이유로 표면적으로 난민 문제와 분담금 문제 등을 내세웠지만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또 다른 요인도 작동하고 있다. 바로 영국의 ‘고립주의’인데, 영국은 역사적으로 유럽을 등지지 않으면서도유럽에 완전히 속하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유럽을 자기 뜻대로 움직여 보고 싶어해왔다.그러한 속내가 이번 브렉시트 의사결정에서도 반영된 것이다.과거 영국왕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 이혼한 후 궁녀 앤 블린과 결혼하는 과정에서유럽 카톨릭과 결별했던 일이라든가,유럽공동체(EC) 참여 후에 얼마되지 않아 잔류 여부를 묻는국민투표를 실시했던 일 등 영국은 언제나 유럽과 함께 할까 말까를 고민해왔다.브렉시트도 마찬가지다. 영국은 스스로 유럽과 함께 할까 말까를 고민하다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칼럼 | atom | 2019-01-29 18:55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에델바이스는 경기도 가평설악면에 위치해 있다.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다양한 테마관은스위스의 아름다운 숲과 마을을 재현하고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롤 향해 올라가면서 찍은 풍경      이 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주민들이 사는 집이고,   오른쪽은 치즈박물관,와인박물관, 초콜렛박물관, 산타빌리지, 스위스 테마관 등등 각각의  집안으로들어가면  재미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산타빌리지 라는 이름의 집으로 들어가서 본 모습 중의 하나.      매표소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스위스테마관이다. 너무나도 많으 포토존으로 어느 사진을 올려야 할지 혼란스럽다.      야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젖소 등위에 올라가 사진찍을 수 있다.          야외의 풍경          알프스 소녀 하이디,      어렸을때 책속에서 보던 친근한 모습이다.           산속의 스위스 마을의 모형도                커피박물관 안에서 본 포스터,    입장료 9000원(경로 및 장애인은 할인 혜택)을 내고 들어 가면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을 무료로 준다.     카페 바로 옆 건물이  커피 박물관이다.    카푸치노 한잔을 무료로 받으러 갔다가 커피박물관을 발견했다.              카페 내부의 모습,      판매대는 카페 입구쪽에 있다.              에델바이스 각 건물의 위치도                         양들의 조형물       초콜릿 박물관에서 본 모습      와인박물관에서 본 모형물,                      커피박물관 안의 포스터         에델바이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너무나도 볼거리가 많아서 다 소개하기는 어렵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주위 풍경도 아름답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도 있다.    기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정겨운 곳이다.  자가용을 이용해야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칼럼 | 김창원 | 2019-01-29 05:35

메이비이웃님들 요즘 저희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살고 있지요.의학기술과 약품들은 나날이 발전하여 저희세대는 얼마 후에는 120세.. 그리고 150세까지도 바라볼지 모릅니다.슈퍼노인들의 출현이 저희 시대에 일어날 수도 있는거죠ㅎㅎ 이러한 요즘 시대에 저희 부모인세대처럼 한 직장에 평생근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계실까요?사람에 따라 있을 수도 있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제는.. 평생직장 개념에서 많이 탈피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길어진 수명만큼 풍요로워지는 생활은 저희에게 많은 꿈을 꾸게 하니까요..ㅎ 또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인 만큼 수많은 기업들이 생겼다 사라지고 있지요.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우수한 사원을 필요로 합니다.따라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낙오하는 사원은 중간에서 가차없이 자르기도 하지요..이것이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더 갖기 힘든 중 이유 중 하나이구요..;; 그런데 경제관련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것을 또 발견했습니다.(요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에 대해 관심이 생겨 공부하던 중이었어요ㅎㅎ)일본의 기업에 관련된 것인데요,일본에는 '연공임금제와' '종신고용제'라는 것이 있더군요.연공임금제는 기업의 정규직 직원의 경우 일정기간 경과에 다른 임금 상승과 자연스러운 승진을 시키는 제도이고종신고용제라는 말은 기업측의 사정에 의해 함부로 정규직을 해고할 수 없는 제도입니다.이 고용관행들은 정규직 직원들이 안정스럽게 회사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하지만 이는 다시말해 회사는 정규직 직원을 기업의 사정으로 쉽게 해고할 수 없고 직원들 또한 회사를 쉽게 떠날 수 없으며 만약 이러한 관계를 멋대로 깬다면한번 실추된 명예로 인해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지요. 이것이 법률적으로 꼭 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고용관행으로 현재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지요.때로는 관행이라는 것이 더 무서워서 한 번 관행을 어기게 되면 사람들로 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도.. 그것이 곧바로 명예실추로 이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기업에게도 개인에게도 굉장한 부담이 아닐 수 없어요.(특히 일본같은 나라에서..)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모기업을 다시 선택하겠다는 수치가 현저히 낮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일본은 또한 야근으로 유명한 나라죠.모두 일을 너무 열심히 합니다.(하지만 오로지 한 길만 걷고 그 길이 끝이 났을 때 그사람들이  느끼는 허망함은 무엇으로 달래야 하는 걸까요?) 일본에 여행가본 사람들은 일본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를 모두 경험하고 옵니다.사람들은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거리는 깨끗하지요.자국과 반되대는 모습에 매료되는 사람도 있습니다.하지만, 일본사람들은 그 반대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매일같이 정해진 시간에 같은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주어진 일과를 해냅니다.그들에게는 '안정'이 주어진 대신 '희망'이 사라진 것이지요.인생에서 새로운 기회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열정이 사라져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요ㅎㅎ)이번 기회에 일본의 그런 모습들은 이러한 관행에서 비롯된 '안정'이 만들어낸 분위기임을 알게 되었네요.

칼럼 | 캔들 | 2019-01-28 23:46

사람들은 보통 책을 고를 때 어떻게 할까요? 다는 그렇지 않겠지만 덥석 유명한 고전부터 잡는 경우가 있죠. 그것도 매우 어려운 것을 골라요. 그래서 몇 장 또는 몇십 장 읽다가 책장 속으로 슬쩍 밀어 넣어 두죠. 그리고 생각해요. ‘나와 책은 궁합이 맞지 않아.’ 또 어떤 사람들은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죠. “요즘 무슨 책이 재밌어?” “읽을 만한 책 좀 추천해줘.”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니 뭐니 하는데 뭘 읽어야 해?” 그런데 문제는 책을 추천해주면 조금 읽다가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해요.저는 업무와 관련된 책을 매년 조금씩 읽긴 읽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오로지 내 업무능력을 올리고자 읽은 것이었죠. 그러다 사람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바로 자기계발서 분야죠. 뭐 그런 책 있잖아요. '미움받을 용기' 같은 책들.어떤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는 읽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요. 조금 배웠다거나 잘났다고 하는 사람 가운데 일부는 그런 책을 아예 책으로 인정하지 않기도 하죠. 그런데 자기계발서는 정말 필요 없다는 말이 맞을까요? 필요가 없다면 공급이 없어야 해요. 공급이 있더라도 필요가 없는 물품은 수요가 없으므로 더는 생산되지 않아야 하죠. 그것이 시장경제 원리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서점에서 인기도서 항목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책들을 보면 자기계발서가 많아요. 즉 많은 사람에게 자기계발서가 필요하다는 얘기죠.인터넷에 들어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봐보세요. 국내도서 부분을 보면 소설, 시/수필, 경제/경영, 인문, 역사/문화, 종교, 정치/사회 따위의 항목과 더불어 ‘자기계발’ 항목이 별도로 있어요. 그리고 그 자기계발 밑에는 성공/처세, 자기 능력계발, 인간관계, 화술/협상 따위의 하위 항목이 있죠.‘인터넷 서점이든 오프라인 서점이든 책을 팔아야 수익이 나니 그런 것이다’ 하고 말할 수 있을까요?그럼 반대로 고전은 왜 읽는가요? 단순히 남들이 고전은 좋다고 하니까 읽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니면 고전을 읽으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고, 뭔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리라 기대하니까 읽는다는 사람도 있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실제로 내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딱히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그 까닭을 잘 몰라요. 어떤 작가는 고전만 읽으면 마치 우리도 모두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처럼 고전을 찬양하기도 하죠. 하지만 자기계발서든 고전이든 내가 왜 책을 읽는지 그 목적과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면 무엇을 읽을지도 알 수 없죠. 내가 운동을 하는 목적이 보디빌더처럼 엄청난 근육질 몸매를 만드는 것인지, 마라톤 완주를 위한 것인지에 따라 어떤 운동을 할지 달라지는 것과 같죠. 나는 마라톤 완주가 목표인데 운동장에서 달리기는 하지 않고 헬스장에서 아령만 든다면 절대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블로그칼럼 | leeks | 2019-01-28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