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형 타일형 [사소한 부탁, 황현산] 머슴새와 ‘밭 가는 해골’ [사소한 부탁, 황현산] 머슴새와 ‘밭 가는 해골’ [사소한 부탁, 황현산] 머슴새와 '밭 가는 해골' 이 책은 총 5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에는 제목이 없다. 사회적 이슈, 문화, 문학 평론 등 가까운 주제들로 엮어져 있다. 예전에 '밤이 선생이다'를 읽고 이렇듯 부드러운 문체로 강하게 말씀을 하실 수도 있구나 생각했었다. 이 책 또한 부드럽고 강건함이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시대의 어른으로부터 배우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렴풋 시사칼럼 | DONJIRIHANG | 2019-06-21 16:14 [설국]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설국]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동경에 살고 있는 남자 주인공 시마무라는 기차를 타고 있다. 눈 덮힌 아름다운 지방 니가타에 살고 있는 게이샤 고마코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는 기차안에서 건너편에 앉아 있는 ,시마무라에게 그렇게 보였다는 것일 뿐, 그녀에 대해 아는거라곤 그저 유리창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시리도록 아름답다는 것밖에 없다. 손가락으로 닦아내 거울이 된 유리창에 비친 의 한쪽 눈만은 참으로 기묘하게 아름다 시사칼럼 | DONJIRIHANG | 2019-02-22 10:41 [모스크바의 신사] 신사의 품격을 지닌 당신에게.. [모스크바의 신사] 신사의 품격을 지닌 당신에게.. 1917년 발생한 볼셰비키 혁명으로 러시아는 대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이듬해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는 처형당하고 1922년 소비에트 연방이 들어서게 된다. '모스크바의 신사'의 주인공인 알렉산드르 일리치 로스토프 백작은 이 혼돈의 시기 백작이라는 이유로 1922년 6월 21일 내무 인민위원회 소속 긴급 위원회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게 된다. 법정에서 . . 로스토프 :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비신스키 : 시작하기 전에, 난 이처럼 장식 단추 시사칼럼 | DONJIRIHANG | 2019-02-15 13:24 형들은 게임에 푹 빠져 있고, 어른들은 이야기에 푹 빠져 있고.. 형들은 게임에 푹 빠져 있고, 어른들은 이야기에 푹 빠져 있고.. 아이들의 아빠 "선생님의 생신"이라 아이들은 생신 선물로 그림 카드와 초콜렛을 준비했다. 6살 아이는 선생님을 케익보다 예쁘게 색칠하겠다며 정성들여 손을 놀린다. 아이는 아직 숫자 10까지와 자기 이름만 쓰는 정도라 다른 글씨들은 써 놓은 글씨를 보고 열심히 따라 그리는데 제법 또박 또박 정성이 들어간 글씨 그림을 그린다. 다 완성된 그림에 엄마 입장으로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아이는 한 가지만 더 그리고 시사칼럼 | DONJIRIHANG | 2019-01-24 15:58 코가 짧은 코짜리가 코가 긴 코끼리가 된 이야기 코가 짧은 코짜리가 코가 긴 코끼리가 된 이야기 저녁에 잠자리에 나란히 누워 옛날 이야기를 가끔한다. 아이들의 아빠가 9살과 6살 아들에게 코끼리 코가 길어지게 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코끼리의 이름이 처음엔 코짜리였다. 덩치는 산 만한데 코가 짧아 붙여진 이름이다. 코짜리는 작은 동물에게도 배우는 매우 현명한 동물이다. 길을 가다가 지렁이를 보고 몸이 유연하니 좋다고 생각한 코짜리는 코의 뼈를 빼낸다. 조금 더 걸어가다 작은 달팽이를 보니 더듬이를 넣었다 뺐다 하며 장 시사칼럼 | DONJIRIHANG | 2019-01-16 16:1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