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의 J리그에 관한 평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545060
J리그 팀들은 전술이나 수준에 문제가 없으나, 몸빵이 안 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네요.
타당한 지적 같습니다.
뭐, J리그가 호구짓을 하건 말건 저하고 상관없고,
FC서울도 똑같은 문제점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FC서울 팬질을 하면서 느낀 점이,
상대방이 매너 있게 패스 축구를 시도하면, FC서울의 경기력이 덩달아 살아나고 잘 이깁니다.
따라서, 제주, 포항같은 팀들에게 강하죠.
반면, 반칙왕 스타일로 나오면 아주 고전합니다.
걸핏하면 픽 쓰러지고, 심판이 안 불어주면 두 손 치켜들고 어이없어 할 뿐이죠.
그러다가, 경기 자체가 말립니다.
딱, 정대세가 묘사한 J리그 스타일이죠.
패스로 애무만 하다가, 포워드가 유효 슛팅을 못 날려주는 것도 비슷한 것 같구요.
이쁘게 공 차는 선수 위주로 수집해서 그럴까요?(수비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