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RCTI TV의 인터넷 중계로 시청함.
전반전 김현을 센터포워드로 내세워 포스트플레이를 도모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음. 김현은 장신(190)의 이점이 전혀 없는 공격수. 몸싸움도 제공권도 안 되는데 장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스크린플레이도 별로. 전반전에 두 번의 득점기회가 발생했고 그 중 하나는 골 안에 들어가기도 했으나 골키퍼 반칙으로 무산되고 다른 하나는 인도네시아 수비수가 골라인에서 걷어낸 것이 전부.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엉성했음.
후반 들어 김현을 이한도로, 안현범을 김승준으로 교체하면서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력 강화. 이 작전이 먹혀들면서 골이 들어가기 시작. 센터백 정승현의 골로부터 시작해서 중원을 지키던 이찬동의 추가골, 김승준의 정확한 패스같은 골, 이창민의 쐐기를 박는 중거리슛 등 시원한 골 퍼레이드로 인도네시아 선수들 완전 멘붕...이영재 대신 투입된 문창진이 능란한 패스플레이로 추가시간 4분을 무사히 넘김. 수고했습니다!
오늘 출전 선수
--장현수------------김현(이한도)-------------안현범(김승준)---
-------이영재(문창진)---이창민-----이찬동---------------
--심상민---------정승현----------연제민(C)--------우주성----
-----------------------GK 이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