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오는 3월 22일 수원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성남의 마스코트인 까치의 한자 '鵲(작)'과
수원을 상징하는 닭...의 한자 鷄(계)를 따와서
'계작살'이라고 홍보하더군요.
하지만 '계작살'은
과거 '마계대전'의
중립적이면서도 친근함과 진중함은커녕
성남 편향적에 과격함과 천박함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바인데
앞으로 수원vs성남(혹은 성남vs수원)은
'작계 ○○○○'라고 부르는 게 어떨까요.
보통 '작계'하면
군대 갖다온 사람뿐만 아니라
시사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이 아는
'작계 5027' 등 한미연합군의 작전계획을 떠올립니다.
그런 '작계'를 따와서
수원vs성남 경기가 열리는 날짜를 집어넣어
예를 들어 2015년 3월 22일 경기는
'작계 0322' 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현재 성남이 홍보하기 시작한 '계작살'보다
훨씬 무게감 있으면서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무엇보다도 친근한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