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최강희 감독은 1년 전 이틀 만에 이재성을 알았다
http://news1.kr/articles/?2142412
(기사 발췌)
“지난해 브라질 동계훈련에서 이재성을 처음 보았을 때 깜짝 놀랐다. 대학에서 넘어온 선수인데, 축구를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었다. 사실 대학과 프로는 차이가 크다. 그런데 그 격차를 단숨에 없애버렸다”
“선수는 이틀만 보면 알 수 있다. 재성이는 내가 먼저 ‘어찌 그래 축구를 하냐’ 물어봤을 정도였다”
“우리가 ‘닥공’이라고 말을 하니까 그냥 공격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다. 그걸 버텨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하지만 이재성은 들어올 때부터 달랐다”
“공수의 밸런스를 알고 있는 선수다.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오늘도 많은 가로채기를 성공시켰다. 현재 우리나라 미드필더 중에 재성이처럼 수비할 줄 아는 선수는 드물다”
“나쁜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는 법인데 이재성은 잘 배우고 왔다. 영리한 선수이고 축구 센스가 있다. 공수를 겸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재성이는 그런 선수”
“브라질 동계훈련 때부터 알아보고 곧바로 조끼를 입히지 않고 이동국 팀(주전 팀)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