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할 축피아 라인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파투 회원님들 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축피아 라인의 시작은 허정무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축구계에도 좌파 / 우파가 있죠.
좌파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차범근, 조광래 정도가 있겠고
우파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회택, 허정무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나쁜 놈이 바로 허정무 입니다.
차범근 감독한테 후달리는 놈이 허정무 까며, 윗대가리한테 아부하며 세월을 보냈죠.
어쨌든 이 전설(?)의 시작은 허정무의 전남 드래곤즈 감독 부임부터 입니다.
이때 허정무는 역대급 쓰레기 감독으로 성장할 김상호와 감독과 선수 사이로 만나게 됩니다.
제 1장, 축피아, 전설의 시작
허정무 95~98 전남 감독
김상호 95~98 전남 선수
이때 허정무는 97년도 FA컵을 우승하며 나름 성과를 거둡니다.
이렇게 허정무-김상호 라인이 생기게 되죠.
이후 허정무는 박지성을 발굴해서 시드니 올림픽을 다녀오고, 다시 전남 감독직을 수락합니다.
이후 허정무는 2006년도에 FA컵 우승을 한번 더 하고 국대로 도망갑니다.
사실 이 정도 까지만 해도 허정무로서는 잘했다고 봅니다. 허정무가 스카우트 능력과 감독능력은 최악까진 아니었기 때문이죠.
문제는 김상호 입니다. 김상호는 한국의 2001년도 U-20 청소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탈락의 주범입니다. 이때 수석코치였는데 한국은 역대급 멤버를 갖고도 아시아 예선 탈락을 경험합니다.
어이 없는 사실은 이 성적을 갖고도 당당히 귀국해서 2008년 전남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부임합니다.
이 때 2007년 12월 까지 전남을 이끌었던 허정무 감독의 도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1년도 안되서 김상호는 강원 FC의 창단과 함께 수석코치직을 달고 강원도로 들어오게 됩니다.
제 2장, 전설의 축피아
강원으로 들어온 김상호는 자신의 새로운 갓파더를 찾게 됩니다. 바로 현 축협 부회장 최순호 입니다. 감독과 수석코치 사이로 만나게 된 둘은 끈끈한 결속을 하게 되고 바로 강원을 말아먹기 시작합니다. 여기 합세해서 강원의 막장 수비를 만든 또 하나의 주범이 바로 최진철 입니다.
2009시즌 강원의 리그 실점은 57점 인데요, 당시 경기는 28경기였습니다. 즉 1경기 평균 두골의 실점이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수비코치였던 최진철은 그래도 2002년 4강 버프로 까방권이 있었기에 적당히 욕만 먹었죠.
어쨌든 최순호는 강원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2012년 FC 서울의 미래기획단장으로 부임합니다.(왜???)
빈 감독 자리는 김상호가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게 강원 비극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당시 김상호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는데요...
6경기 연속 무득점 (7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
12경기 연속 무승 (13번째 경기에서 부산에게 시즌 첫 승리)
2011시즌 리그 최하위
2012시즌 리그 최하위
2011 시즌 29경기 3승 6무 20패 (승률 10.3% )
30경기 14득점 경기당 득점 (0.46골)
2012 시즌 19경기 5승 2무 12패 (승률 26.3%)
통산 48경기 8승 8무 32패 (승률 16.6%)
보이시죠? 승률 16%... 제가 감독을 해도 16%는 넘길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로 감독직에 재능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근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승률 16%의 감독을 U-20 청소년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합니다. 그리고 이 막장 강원의 수비고치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합니다.
우선 김상호 이야기를 해볼까요?
김상호는 역대급 초호화 멤버를 갖추고 작년, 2014 AFC U-19 챔피언십에 나섭니다.
당시 멤버는
백승호, 김영규(이상 스페인), 황희찬(오스트리아, 당시 포철고),
김신(프랑스), 서명원(대전), 이정빈(인천), 김건희(고대) 등인데요...
이 선수들은 한국축구에서 역대급 재능이 있다고 불리는 선수들 입니다.
해외파까지 섞인 초호화 멤버들 보이시죠? 이 멤버로 2001년 이후 최초로 U-20 월드컵 탈락을 이끌어 냅니다.
최진철 감독은 알다시피 작년 U-17 아시아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죠. 하지만 이건 솔직히 본인 실력보다는 이승우, 장결희 덕을 좀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전만 해도 내내 털리다가 이승우 덕분에 이겼죠.
자.. 여기서 허정무, 김상호, 최진철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이들은 국가대표(연령별)팀 감독으로 부임 할때 역대급 멤버와 함께 했습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 성과는 올릴 수 있는 자리라는 것 입니다.
아시겠지만 허정무는 남아공 월드컵 당시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이청용, 박주영과 함께 했었죠.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조정하는 존재는 바로 축협입니다.
이회택 - 허정무 - 최순호로 이어지는 축피아 라인, 이제는 척결해야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