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없다."
곽태휘(34·알 힐랄)가 단언했다. 지난달 31일 끝난 호주 아시안컵에서 그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다. 아시안컵에 참가한 젊은 선수들은 "태휘형이 잘 이끌어줬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 곽태휘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펼쳤고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4년 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잦은 실수로 비난받았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4일 인천공항에서 곽태휘를 만났다. 그는 "내 사전에 은퇴란 없다"고 잘라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야 정식 축구부에 들어간 것을 회상하며 "난 축구를 늦게 시작했다. 그만두기엔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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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40살까지가자. ㅠㅠ 베테랑의 힘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