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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라크를 얕잡아봤기 때문에 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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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4 08:55:30  |   조회: 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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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부터 봤는데, 이란 선수들의 자만이 장면 곳곳에 드러났다. 이라크 골키퍼의 수준은 불필요하게 코너킥을 허용하고 그 코너킥이 실점으로 연결될 정도로 미숙했는데, 이란은 이 지점을 공략할 생각보다는 연장전까지 몰고가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을 밀고 나갔다. 그 상황에서 연장 가면 이란이 더 불리하다. 힘이 남아있을 때 코너킥에서 이라크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해서 연장전까지 가지 않도록 했어야했다. 한 명 빠졌다고 이란이 그런 전략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 

이란의 골키퍼 하기기는 아시아 탑이며 그의 강력한 문전 지배력은 조예선에도 입증된 바 있다. 그런 하기기도 약점이 있었다. 강한 땅볼 패스만이 하기기를 제압할 수 있다. 이란 감독도 이런 약점을 보완하려 문전에 5명 이상을 배치하여 슛팅을 허용하지 않는 전술을 썼지만 젊은 이라크 선수들의 기동력에 무너졌다. 체공시간이 암만 짧아도 이란 문전에 공을 띄우면 하기기에게 다 빼앗긴다. 하기기는 앞으로 5년 이상 이란의 문을 지킬 것이다. 앞으로 이란과 대결할 때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2015-01-24 08: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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