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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클래식 평관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no.7
 2014-12-01 18:13:21  |   조회: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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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경기수가 작년이랑 올해가 동일하게 38경기씩이었습니다.

작년 클래식 전체 평관은 7,656명, 올해는 7,994로 이제는 약 8천명 시대에 안착하였습니다.

평관증가율을 따지자면,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전북(10,161명 -> 13,510명), 전남(2,278명 -> 3,365명), 성남(2,825명 -> 3,755명)이 눈에 띕니다. 물론 전북 외에 나머지 두 팀은 3천명대 평관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작년에 2천명대였다는 걸 기억하면 '잘했다'라고 칭찬해줘도 될 것 같습니다.

평관이 하락한 팀은 인천(7,077명 -> 4,569명), 경남(5,961명 -> 4,541명), 울산(8,834명 -> 7,032명), 부산(4,035명 -> 3,222명) 등으로 대부분 20% 정도 평관이 감소하였습니다.

원인을 짚어보자면, 인천은 작년의 이슈몰이와 스타플레이어들의 선전 등 얘기거리가 많아 홍보가 많이 됐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를 이어가지 못한 것, 경남은 홍준표 지사가 작년 시즌 초반에 지원을 잘 해주고 여론몰이를 해줬으나 올해는 좀 뜸한 점, 울산은 철퇴축구라는 울산의 자랑, '아이덴티티'가 희석되면서 김호곤의 유산을 잘 지키지 못한 점, 부산은 뭐 원래 못했지만 낮은 충성도의 떨어지는 성적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암튼 아직 지역에 뿌리내리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는 걸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의 인천과 울산을 생각해볼 때, "아이덴티티", "브랜드"를 만드는 건 중요한 명제인 것 같습니다. 철퇴축구나 인유식 축구(스타+유망주) 같은 거 말입니다.

나머지 팀들은 전체적으로 평관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서울이 16,607명 -> 17,013명, 수원이 17,689명 -> 19,608명, 제주가 6,464명 -> 6,814명, 포항이 9,700명 -> 9,937명(조만간 1만명대 뚫겠네요.) 로 늘었구요. 

지금 통계 나온 걸 보면 작년에 클래식 14개팀에서 12개로 줄면서, 리그 평균 7천명대에 훨씬 못 미치던 강원과 리그평균에서 소폭 미달했던 대구가 강등되면서 경남, 부산, 울산, 인천의 삽질을 그나마 덜 심화시켰고, 나머지팀들의 선전으로 리그 전체 평균은 소폭이나마 향상 되었습니다.

이제는 리그 평관 8천명 시대입니다. 내년엔 수원, 서울, 전북의 평관 2만명 돌파와 포항, 제주, 울산의 평관 1만명 돌파와  경남, 부산, 성남, 인천, 전남, 대전의 평과나 5천명 돌파를 기원합니다. 

 

 

 

2014-12-01 18: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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