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게시판
미디어 환경은 AFC의 주요 평가지표인데 KBS 때문에 K리그 불이익
 주화니
 2013-10-12 02:50:36  |   조회: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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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는 늘 AFC에서 먹쩍은 존중을 받고 있죠. 적어도 경기력만큼은 아시아 정상급이라는 이유로...

AFC 사이트 가보면 한국축구 엿먹이기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2014 월드컵 예선에서 본선진출하긴 했지만 부진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축구 깔보기로 일관하더니 AFC와 FIFA가 주관하는 각급대회에서 한국이 선전하자 머쓱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FC서울의 ACL 결승은 한국축구가 망하기를 바라는(그래야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사니까) AFC의 심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AFC는 사우디와 중국(그것도 콕 집어서 광저우헝다)의 클럽이 ACL 결승에 오르기를 기대했을 겁니다.

그래야 AFC도 먹을 게 많아지죠.

내년부터 ACL의 참가자격을 현재보다 확대해서 23개 리그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경기력은 둘째치고 일단 그 나라 미디어가 ACL을 얼마나 밀어주느냐, 이것이 중요한 고려요소라는 얘기이며, 미디어가 얼마나 협조적이냐 이것도 AFC의 ACL 티켓배분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올해 K리그가 결승에 진출한 팀을 배출했기에 두고봐야겠지만, 일이 잘못되어 K리그 팀이 4강에 오르지도 못하는 날이 오면 AFC는 이 때다 하고 즉각 K리그의 등급을 격하시켜 동남아급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봅니다.

정말 이런 나라에서 축구팬이 된다는 것처럼 서글픈 일이 어디에 있나요?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한국처럼 자국 프로축구에 적대적인 미디어가 존재하는 나라가 전세계에 어디 있을까요?

이번 KBS의 망발과 중계포기는 AFC로 하여금 앞으로 ACL에서 K리그 몫 티켓을 줄이는 데 크리티컬 모멘트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정몽규 집행부에 실망합니다.

작년 울산이 결승에 올랐을 때도 이러했습니까?

2013-10-12 02: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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