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에서 파울타구가 여성관중의 눈부위를 강타해서 피를 철철 흘리며 업혀나갔습니다. 끔찍하더군요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인데, 2014년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빠따장 관중사고는 연평균 400건이 넘고 그 중 94%가 파울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뭐 주둥이로 폼만잡는 서포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특정 다수 관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인데...
이런 구조적 유해요소가 개선은 커녕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는게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다면 "빠따장 갈 때에는 방탄헬멧과 고글을 착용하고 반드시 글러브를 지참"하라고 알려야하는 것 아닌가요?
이 부분에 대해 빠따계 의견을 듣고 싶네요.
"구장 시설관리는 지자체 소관이라 할 게 없다(안전시설 강화하고 임대료 올리면 되는데?)",
"누가 빠따장 오라고 등 떠밀었냐?. 인기 많은걸 어쩌라는거냐?ㅋㅋ",
"(느닷 없이)객단가를 봐라"
뭐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요..
빠따에 살고 빠따에 죽는 ㅇㅇ양 한번 모셔서 얘기 듣고 싶습니다.
ㅇㅇ양 나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