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연고이전을 한 건 분명히 잘못했고, 최소한 이전을 했으면 SK처럼 부천에 축구단 창단하는데 일조를 하던가...과거 부천 1995FC일 때 SK그룹이 스폰했습죠. 그것도 GSK들이지만....어쨌든 간에...GS가 연고이전을 한 건 안양축구팬들 가슴에 못 박는 행위는 맞습니다만....안양 시자체가 축구에 별 관심 없었죠....당시 상황이 어땠냐면....LG축구단이 동대문 구장 썼을 때는 그럭저럭...이었는데 안양으로 가면서 조명탑 하나 없는 시설에 무승부가 될 시에 추첨으로 승리팀을 뽑기도 했습니다. 일화구단도 마찬가지였죠 ㅎ 천안오룡구장에 조명탑이 없어서 자동차 헤드라이트 켜놓고 경기하고 개판이었죠...사실...
서울을 버린 댓가는 너무 컸습니다. 일화는 천안에서 정착 못하고....성남으로 떠났고.... 거기서도 별 소득이 없었죠. 성적은 좋았지만 인기가.....
LG는 안양에서 나름 팬덤을 만들었지만...인프라도 열악하고, 별로였죠....
SK는 부천에서 전용구장은 아니지만, 종합경기장 만들어서 줬고....거기서도 평관 좋았는데...제주로 튐...아니 이 색히들은...=.=
서울 공동화인지 개 ㅄ인지 같은 정책으로 전국구 인기몰이할 수 있는 팀들 중에 GS만 살아왔고, 하나는 팀 매각 나머지 하나는 제주에 처 박혀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임...
과거 90년대 중후반은 프로축구 전성기였습죠. 사실....스타급 선수들도 많았고, 고정운, 황선홍, 홍명보, 윤상철, 신태용, 서정원, 최용수 등....거기에 98~99년도 안정환, 이동국, 고종수까지 터져줬다면 만약 서울에 3개팀이 있었다는 가정 하에요...지금 빠따는 엄두도 못 냈을 듯....솔직히 GS가 안양 버리고 상암입성한 건 아쉬운 일이지만, 어쨌든 빅 마켓에 팀이 있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물론 그 색히들이 서울연고복귀라는 헛소리만 안했더라도 그냥저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연고제 개념 없었던 시절은 1983년에서 1986년 유랑극단 시절이고 1987년 광역연고제 1990년도부터 도시연고제 시행될때 연고제 개념 다 있고 당시에도 프로축구 매니아들은 전부 어느 구단 연고지가 어디에 있고 다 알았습니다. 단지 인기가 없었던거죠.
인기가 없는것과 연고제 개념이 없는것과 혼돈하지 마세요. 그러면 지금 K리그 챌린지는 연고제 개념이 있는겁니까? 1990년대 프로축구처럼 지금 몇백명에서 몇천명 오는 경기가 수두룩하고 자기 지방에 프로축구팀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허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