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15 ACL 조별리그 6차전이 있군요. 마지막 휘슬까지 보고나서야 토너먼트 진출팀이 가려질 것입니다. K리그는 많으면 4개팀, 적어도 3개팀은 토너먼트에 올라갑니다. ACL에 참가하는 리그 중에서 K리그만큼 성적이 좋은 리그가 없죠.
몇년 전부터 모기업들이 K리그에 지원금을 줄이고 있습니다. 수원이 가장 뚜렷하고 서울 역시 줄어든 예산 탓에 선수보강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죠. 서울은 데얀 김주영 에스쿠데로 이 세 선수를 팔아 번 돈이 80억원이 넘는다는데, 30억원짜리 선수 하나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포항은 작년 이명주를 40억원에 팔고도 토종선수들만으로 운영했다가 결국 아챔 진출에 실패했죠,
그런데도 K리그의 경쟁력은 여전합니다. 죽겠네 죽겠네해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강자는 역시 K리그 클럽들이죠. 축구에 대한 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런 성적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리그가 발전하려면 역시 꾸준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니까요. 헌데 2주 전의 수원vs서울전이나 지난 주의 전북vs수원전은 유럽 빅리그 중하위권팀들의 경기력에 비해 나으면 낫지 못하지 않았고, 관중 수나 중계의 질 또한 EPL 분데스리가에 비해 빠지지 않았습니다.
엘클라시코에 비하면 K리그의 상위권팀들 간의 격돌은 주목을 받지 못하겠죠.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이 정도 투자만으로도 이런 수준의 경기력과 관중동원력을 보여주는 리그는 별로 없습니다. K리그는 절대 무시당할 수준이 아닙니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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